“광주 오월은 따뜻했네” 전시연계 사진강좌
상태바
“광주 오월은 따뜻했네” 전시연계 사진강좌
  • 이나윤 기자
  • 승인 2017.05.20 12:5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광주시립사진전시관서 ‘명작으로 만나는 사진이야기’(2)

광주시립미술관은 시민들과 함께 만드는 사진전 “광주 오월은 따뜻했네”의 전시연계 프로그램으로 지역 중견 사진작가 박일구가 진행하는 사진 강좌 2강을 개최한다.

▲ 명작으로 만나는 사진이야기 1강 모습

지난 17일 개최한 1강에 이어 오는 24일 오후3시에 진행되는 이번 강좌는 박일구 작가는 페미니즘 사진예술의 문을 활짝 연 신디 셔먼(Cindy Sherman,미국)과 2000년대 최고의 작가로 평가 받는 안드레아스 구르스키(Andreas Gursky, 독일)를 소개한다.

지난 1강에는 신문 보도자료나 SNS 홍보 등을 통해 듣고 찾아 온 학생 단체, 일반인, 사진 종사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다양한 층의 수강생을 대상으로 ‘사진의 정의’에 대한 질문으로 문을 연 박일구 작가는 시민들이 현대사진에 흥미를 가질 수 있도록 쉬운 예나 작가들의 일화와 함께 유섭 카쉬나 어빙 펜, 마이클 듀안의 세계를 흥미진진하게 풀어 나갔다.

참석한 시민들은 강의를 듣고 ‘현대 사진을 감상하는 관점 포인트를 알게 돼 앞으로 사진과 친해지는 계기가 된 것 같다’는 생각들을 밝혔으며,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사진에 빠져들었다는 이야기들을 서로 나눴다.

“명작으로 만나는 사진이야기”는 전공 학생뿐만 아니라 일반인들도 다함께 들을 수 있는 강좌 이며, 사진에 관심이 없는 시민들도 즐겁게 들을 수 있는 사진강좌 이다.

조진호 광주시립미술관장은 “사진과 떨어질 수 없는 요즘 스마트폰 시대에 광주시립사진전시관이 전시 관람이나 전문 강좌를 통해 사진예술에 대한 감성을 기르는 교육장의 역할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강좌를 맡은 박일구 작가는 중앙대 대학원 사진학과를 졸업했으며, 개인전 10회 및 200여회의 그룹전에 참여한 지역 중견 사진작가로 수 년 간 남도바다를 주제로 한 작업 등에서 특유의 서정적 시선을 사진매체를 통해 극대화 시켜 보여주고 있다.

국립현대미술관(미술은행), 광주시립미술관, 서울국세청 등에 작품이 소장되어 있으며, 현재 조선대학교에 출강 하면서 사진공방 ‘끼’를 운영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