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한국항공운항학회, 항공산업 파트너십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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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한국항공운항학회, 항공산업 파트너십 체결
  • 최철 기자
  • 승인 2017.05.21 0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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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은 사단법인 한국항공운항학회와 지난 18일 항공산업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19일까지 항공센터와 평생학습사업소 일원에서 ‘2017년 춘계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학회 회원과 공항공사 등 산업체 임직원 및 항공관련 대학원생 등 150여 명이 참석해 MOU 체결, 4개 분과 55편의 논문발표, 경항공기 참관, 우주센터견학 등의 행사로 치러졌다.

▲ 고흥군 한국항공운항학회 항공산업 발전 업무협약 체결

이번 행사는 우주센터와 항공센터, 전남테크노파크 우주항공첨단소재센터 등의 우주항공 인프라를 바탕으로 차세대 우주항공산업의 거점으로 육성하고자 고흥군과 항공운항기술, 항공안전, 항공안전시설, 항공교통관리 등의 분야를 연구하고 있는 한국항공운항학회가 항공산업 발전이라는 공통분모 아래 개최하게 됐다.

고흥군과 한국항공운항학회는 업무협약을 통해 항공운항 등 항공분야 학문과 기술의 연구개발, 유‧무인항공기 시험평가 종합 클러스터 구축에 관한 자문, 고흥우주항공산업 발전을 위한 정보교류 및 인적네트워크 구축, 학술대회 및 축제 등 행사개최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개막행사에서 국내에서 개발한 KLA-100 경항공기를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는데 KLA-100은 2인승 경항공기로 국토교통부의 공모사업을 통해 건국대학교와 ㈜베셀(VESSEL)이 개발하고 제작한 항공기로서 5월 말부터 3개월간 고흥에서 시험비행을 수행할 계획이다.

박병종 군수는 “KLA-100 경항공기의 원활한 시험평가를 지원하고, 국가종합비행성능시험장과 무인기산업 생태계 조성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여 유‧무인 항공기의 시험평가, 안전운용 등의 연구를 적극적으로 뒷받침할 것을 약속한다”고 밝혔다.

한편, 고흥군은 유‧무인항공기, 항공기부품, 항행장비 등에 대한 안정성 및 성능입증을 위한 시험수행과 지원이 가능하도록 선진국 수준의 국가종합비행성능시험장을 항공우주연구원 및 항공안전기술원과 협력하여 올해 말 항공센터 일원에 착공할 계획이다.

특히, 문재인 정부에서 드론산업 육성을 통한 미래형 신산업을 육성하겠다고 공약한 만큼 고흥군의 무인기산업 발전계획도 탄력이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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