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구, 주민예산학교 25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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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구, 주민예산학교 25일 개최
  • 박홍순 기자
  • 승인 2017.05.22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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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2시 시화문화관 커뮤니티센터에서 올바른 참여방안 모색

광주 북구가 참여자치의 대명사인 예산참여시민위원회 역량강화에 나선다.

▲ 2016년 상반기 주민예산학교

북구는 오는 25일 오후2시 시화문화관 커뮤니티센터(북구 각화동 소재)에서 예산참여위원 등 2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7년 상반기 주민예산학교’를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주민예산학교는 예산참여시민위원들의 전문 역량을 강화하고 15년 역사의 주민참여예산제의 의의와 성과를 공유하고 지역 주민제안사업에 대한 다양한 주민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개회식, 사례발표, 전문강좌, 교양강좌 순으로 진행되며, 사례발표로는 재정경제분과위원회 간사가 그동안 시민위원으로서 느낀 점과 앞으로의 다짐을, 오치1동 이민자 위원장은 동 지역회의 활동사항과 2017년 동 지역사업인 ‘주택가 지역 내 골목길 정비사업’에 대한 주민의견 수렴과정 등이 소개된다.

이어 복문수 전남대학교 행정학과 교수가 강사로 나서 ‘주민참여예산제 의의와 발전방안’에 대해 강의하고, 이무석 정신분석가의 ‘행복한 삶을 위한 마음의 관리’를 주제로 한 교양강좌도 실시한다.

북구는 올해 주민참여의 폭을 넓이고 더욱 깊이 있는 주민토론을 이끌어 내기 위해 위원회 구성인원을 늘리는 등 보다 체계적이고 내실있는 계획을 통해 참여예산제 1번지로서의 역할을 더욱 충실히 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송광운 북구청장은 “올해로 15년째를 맞이하는 북구의 주민참여예산제는 주민자치의 꽃인 참여자치 실현의 필수조건으로 자리 잡았다”며 “주민과 행정간 소통창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주민참여예산제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주민들이 예산 편성·집행·결산 등 모든 과정에 참여하는 소통행정 모델인 주민참여예산제는 북구가 지난 2003년 전국 최초로 시행했으며, 전국 지자체의 표준모델로 인정받아 지난 2011년 모든 지방자치단체가 주민참여예산제 시행을 의무화하는 ‘지방재정법’ 개정의 모태가 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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