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무화과 가공식품으로 부가가치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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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 무화과 가공식품으로 부가가치 높인다
  • 박민우 기자
  • 승인 2017.05.22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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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이 대표 특산물인 무화과의 가공식품 생산을 위한 기반구축에 적극 나선다.

▲ 해남의 한 생산 농가에서 무화과를 수확하고 있다.

군은 올해 총 5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무화과 가공시설 2개소를 신축하고, 건무화과와 즙, 잼 등 가공을 위한 각종 장비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해남 무화과는 권역별 특화작목 육성계획을 통해 땅끝마을 송지면에서 시설무화과, 화원면에서 청무화과가 집중 생산되고 있다.

특히 송지면을 중심으로 한 시설무화과는 노지 재배보다 이른 수확과 높은 상품성으로 해남을 대표하는 특산물로 자리잡고 있다.

또 2012년 30여명의 생산자들을 중심으로 땅끝농특산물 주식회사를 설립 공동선별 및 출하를 통해 농산물 전문 쇼핑몰과 도시권 대형 거래처에 판매되고 있다.

2013년 4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작업장, 냉동·냉장고를 신축했으며, 지난해 전남지사 해남군 민생현장 방문시 건의를 통해 올해 2억 2천만원(자담 9%)의 사업비를 확보 선별장, 건조시설과 기계장비 등을 갖추게 된다.

또한 화원면의 청무화과 가공시설은 무화담 농업회사법인에 3억원(자담 50%)의 사업비를 투자해 가공공장 신축과 기계장비를 구입할 계획이다.

해남군의 무화과 재배면적은 시설무화과 17ha, 청무화과는 9ha를 비롯해 일반 노지재배까지 총 69ha 면적에서 연간 38억여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으며 최근에는 기존 재배농가의 전업화와 귀농인을 중심으로 매년 재배면적이 증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고소득 작목으로 각광받고 있는 무화과는 최근 무화과 재배의 전업화에 따른 생산량 증가와 장기보관의 어려움 등으로 가공식품 개발이 모색되고 있다”며 “안정적인 가격 유지와 농산물 부가가치 제고로 경쟁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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