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청년창업 점프업 선언’…올해는 도약의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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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청년창업 점프업 선언’…올해는 도약의 해
  • 오영수 기자
  • 승인 2017.05.22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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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가 ‘창업도시 광주’ 선포 1주년을 맞아 22일 오후 5시 동명동 I-Plex광주에서 ‘2017 광주청년창업 Jump-Up 선언식’을 개최했다.

▲ 22일 오후 동구 동명동 아이플렉스광주에서 열린 ‘외국인 청년과 함께하는 2017 광주창업포럼’에 윤장현 광주시장이 참석해 중국 유학생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청년창업 Jump-Up(점프업) 선언’은 지난해 광주시가 창업도시로 발돋움하는 Start-Up(스타트업)의 해였다면, 올해는 청년창업지원선언에 그치지 않고 창업성공으로 이어지도록 청년창업자들의 성장을 위한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이 행사에는 윤장현 시장, 예비창업자, 창업지원기관 관계자 등 청년창업분야에 관심 있는 지역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청년창업가들이 광주청년창업 Jump-Up을 선언했다.

한국엔젤투자협회 고영하 회장의 ‘4차 산업혁명시대와 100년 대계’, 광주창업지원네트워크 하상용 대표의 ‘여럿이 함께 하는 꿈’ 등 특강과 함께 청년창업가들의 네트워킹 교류 협력의 시간으로 진행됐다.

행사에 참석한 청년 창업가 김기원 씨는 “광주시가 마련한 다양한 창업지원책들이 창업준비에 도움이 되고 있다”며 “이 자리를 통해 선배 창업가들의 창업지식과 노하우를 전수받을 수 있어 뜻 깊다”고 말했다.

선언식에 앞서 한중 창업 교류협력을 위해 중국 유학생을 대상으로 광주청년창업 포럼이 열렸다.

또한, 지역 내 창업지원기관 20개 기관이 참여한 광주청년창업지원협의회가 윤장현 시장 주재로 열려 그동안 창업지원 성과를 공유하고 창업 성공을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광주청년창업지원협의회는 지난해 2월 청년창업 지원기관 간 네트워킹과 협업을 통해 지역 내 청년창업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설립한 협의회다.

유관기관, 대학, 민간단체 등 20개 기관이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지역 내 청년창업 컨트롤타워 기능을 담당하고 있다.

한편, 지난해 광주시는 민선6기 들어 청년없는 ‘광주는 존재할 수 없다’는 절박감 속에 고용절벽․소비절벽․인구절벽 등 심화되고 있는 지역경제 침체에 따른 일자리 문제 해결을 위해 5월 ‘창업도시 광주’를 선포하고 ▲청년창업특례보증 도입 ▲I-Plex광주 개관 ▲청년창업지원협의회 구성 ▲청년창업지원센터 개소 ▲연합기술지주회사 설립 등 청년창업을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시설을 구축하고 제도를 마련했다.

올해도 청년창업특례보증 확대 시행(2016년 200억원 → 2017년 250억원), 100억원 규모의 청년창업펀드 조성 추진, I-Plex광주의 창업지원 기능 강화, 청년창업자 주거시설 마련 등 청년창업자들의 성장을 위한 지원책들을 강화하고 있다.

광주시는 이번 주를 청년창업도시 선포 1주년을 기념하는 광주청년창업주간(5월22일~28일)으로 정하고, 이번 선언식을 포함해 3D프린팅 아이디어 경진대회, 모의IR대회, 청년창업 토크콘서트 등 다양한 창업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이날 특강에 연사로 나선 한국엔젤투자협회 고영하 회장은 “광주광역시가 타 광역자치단체에 비해 청년창업지원정책을 선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청년창업가들의 노력이 실질적인 창업성공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광주청년창업 생태계 조성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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