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3연패 끝' 김기태 감독, "조금 더 집중했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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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3연패 끝' 김기태 감독, "조금 더 집중했으면"
  • 박홍순 기자
  • 승인 2017.05.24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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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3연패 끊은 '4승' 팻딘, "가족들 앞 승리, 기분 더 좋다"

KIA가 3연패를 끊었다.

KIA는 23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와 원정경기를 13-8 승리로 장식했다.

▲ KIA 외국인 투수 팻딘이 시즌 4승째를 올렸다.

지난 주말 두산에 싹쓸이 3연패를 당하며 시즌 첫 스윕패의 쓴맛을 본 KIA이지만, 김성근 감독이 떠난 한화를 제물 삼아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경기 후 KIA 김기태 감독은 "연패를 끊었지만 조금 더 집중력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타선 폭발로 승리했지만 경기 후반 또 불펜투수들이 불안한 내용을 보여준 것이 아쉬웠다.

한편, KIA 외국인 투수 팻딘이 시즌 4승째를 올렸다.

팻딘은 23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벌어진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와 원정경기에 선발등판, 6이닝 7피안타(1피홈런) 1볼넷 2탈삼진 2실점 퀄리티 스타트로 KIA의 13-8 승리를 이끌었다. 시즌 4승(2패)째를 거둔 팻딘은 KIA의 3연패를 끊었다.

최고 149km 직구(35개)·커터(24개)·투심(18개) 등 패스트볼을 중심으로 체인지업(20개)·커브(6개) 등 변화구를 적절하게 섞어 던졌다. KIA 타선도 3~4회에만 대거 10득점으로 화끈하게 지원해줬다. 아버지와 어머니 그리고 남동생이 지켜보는 앞에서 승리를 거두 기쁨 두 배였다.

경기 후 팻딘은 "승리는 항상 즐거운 것이다. 특히 오늘은 가족들이 경기장에 찾아왔는데 이겨서 더욱 기분이 좋다"며 "오늘 실투가 많았다. 실투 하나를 상대 타자(이성열)가 놓치지 않아 홈런으로 연결된 것이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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