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민, 무상의무급식 호응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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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민, 무상의무급식 호응 높아
  • 최현웅 기자
  • 승인 2013.11.06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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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청, 교원·학생·학부모 대상 조사결과

광주지역 무상의무급식에 대한 지역민과 학생들의 호응도가 상당히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 무상 의무교육을 실현하기 위해 2011년에 ‘초등학교 무상 의무급식’, 2012년에 ‘중학교 무상 의무급식’을 실시하였습니다. ‘무상 의무급식 사업’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세요?
6일 광주시교육청은 지난 8월부터 10월까지 교원과 학부모, 시민 등을 대상으로 2013년 광주교육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초·중등 무상의무급식은 교원이 81.4%, 시민은 91.2%, 중학생은 94.5%, 고등학생은 76.5%의 응답자가 긍정적인 답변을 했다.

또 무상의무급식을 초·중등생 등뿐만 아니라 고등학생까지 확대 실시하자는 의견에 대해 교원 60%, 시민 80%, 학부모 82.3%, 중학생 91.1%, 고등학생 71.6%가 찬성의 뜻을 비쳐 중학생과 학부모들의 기대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초등학생과 중학생에 대한 수학여행비 지원 역시 교원과 학부모 중·고등학생이 75%대의 지지의사를 나타내 현재 초등학생 1인당 10만원과 중학생 1인당 15만원씩의 수학여행비 지원에 대해 대체로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초등학생 학습물 지원과 초·중학생 현장체험학습비 일부지원에 대해서도 응답자 모두 대체로 만족하고 있다고 대답했다.

광주교육의 청렴도는 교원그룹에서, 처벌에 대한 부분에서는 시민들에게서 상대적으로 높게 나왔다.
광주교육 청렴도에 대한 조사에서는 교원 84.1%, 시민 66.0%, 학부모 70.2%가 '매우 청렴' 또는 '약간 청렴'이라고 응답했다.

▲ 앞으로 초등학생, 중학생뿐만 아니라 고등학생까지 급식비를 받지 않고 학교급식을 주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세요?
감사 처분에 대한 조사는 교원의 83.0%가 '매우 잘한 일' 또는 '잘한 일'이라고 평가했다.

비리교원 척결을 위한 '원스트라이크 아웃제' 시행에 대해서는 교원이 긍정적 71.2%·부정적 23.0%, 시민은 긍정적 84.4%·부정적 13.2%, 학부모는 긍정적 83.8%·부정적 14.0%로 평가했다.

빛고을 혁신학교 운영에 대한 조사에서는 학교문화를 개선하는데 도움이 된다는 긍정적인 평가에 대해서는 시민과 학부모가 각각 65.4%, 63.7%로 교원 57.6% 보다 높게 나타났다.

혁신학교 교육활동에 대한 관심 여부는 교원 59.7%, 학부모 55.0%가 긍정적인 답변을 했다.

광주교육 만족도 조사는 (사한국사회조사연구소에 의뢰해 광주광역시 중·고등학교 학생과 유·초·중·고 교원, 초·중·고 학부모, 시민 등을 대상으로 8월 17일부터 10월 28일 까지 조사대상자별로 응답자 기입식 설문조사 또는 전화조사 등을 통해 집계됐으며 표본오차는 조사대상자별로 95% 신뢰수준에서 ±2.64%에서 ±4.13%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앞으로 주요 역점 과제에 대한 만족도 조사 결과를 내년도 교육계획 수립에 반영해 ‘함께 배우고 나누는 행복한 광주교육’을 실현키 위해 노력할 것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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