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남공원서 정율성 음악의 감동을 느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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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남공원서 정율성 음악의 감동을 느껴요”
  • 이나윤 기자
  • 승인 2017.05.24 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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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문화재단, 27일 근남근린공원서 ‘찾아가는 정율성 음악회’ 열어

“정율성 선생의 음악으로 시민 여러분들을 찾아가고 있습니다.”

▲ 지난 13일 양림동 오웬기념각에서 진행된 제1회 ‘2017 찾아가는 정율성음악회’

광주문화재단이 2017 정율성음악축제의 하나로 진행 중인 ‘찾아가는 정율성 음악회’ 두 번째 공연이 오는 27일 오후 5시 금남근린공원 야외무대에서 열린다.

‘찾아가는 정율성 음악회’는 정율성 선생의 음악을 광주시민에게 알리기 위해 진행되는 2017정율성음악축제 세부 프로그램으로 지난 5월 13일 시작, 10월까지 매달 둘째·넷째 주 토요일 총 13회를 목표로 진행하고 있다.

공연 장소는 정율성 선생의 흔적이 담긴 양림동 오웬기념각을 시작으로 숭일중·고를 비롯, 광주시내 관련 유적과 금남공원 야외무대 등 시민이 밀집하는 주요 현장을 찾아가고 있다.

특히, 이번 ‘찾아가는 정율성 음악회’ 2회차 공연에는 정율성 선생의 딸 정소제 여사를 초청해 무대에서 간단한 소개를 하는 등 정율성 음악회 개최 의미를 더욱 빛낼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나원진의 반주에 맞춰 소프라노 장마리아, 메조소프라노 신은정, 소프라노 김진희, 테너 김백호 등이 출연해 정율성의 작품 매화를 읊노라, 연수요, 연안송, 흥안령에 눈꽃 날리네 등을 선보인다.

이와 함께 꿈을품은메아리합창단이 정율성의 ‘우리는 행복해요’와 뮤지컬 모차르트의 ‘황금별’을 들려주고, 강윤숙 재즈여행이 연주하는 정율성의 ‘풍요의 노래’와 Valdez의 ‘Mambo Influenciado’, Curtin의 Flingstone’s thema도 감상할 수 있다.

광주문화재단 김홍석 문화사업실장은 “찾아가는 정율성음악회는 말 그대로 정율성 선생의 가곡 및 작품을 모티브로 작·편곡된 음악을 시민에게 배달해 드리는 새로운 음악회”라며 “특히 광주성악콩쿠르 수상자를 비롯해 지역 음악인들로 무대를 꾸며 시민들에게는 정율성 선생의 음악세계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부대행사로 금남근린공원 잔디밭을 중심으로 정율성의 삶과 음악을 돌아보는 40여점의 사진을 전시해 이곳을 찾는 시민들에게 또 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자세한 정보는 정율성 음악축제 홈페이지(http://jysfestival.kr) 참조. 문의 062-670-74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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