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LED가로등 모듈 표준화사업 성과 ‘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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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LED가로등 모듈 표준화사업 성과 ‘톡톡’
  • 오영수 기자
  • 승인 2017.05.26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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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가 모듈을 표준화한 ‘LED가로등기구 표준규격’을 1년간 적용해 설치비 4억원을 절감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거뒀다고 26일 밝혔다.

▲ 광주광역시청 야경

‘모듈 표준화’는 기존 일체형 LED모듈을 25W 모듈 단위로 분리해 고장 부분만 교체할 수 있게 한 것이다.

시는 전국 지자체 중 최초로 지난 2015년 ‘LED가로등기구 표준규격’을 제정하고, 지난해 3월부터 올해 3월까지 무진로 등 30개 노선에 모듈 표준화된 LED가로등 4천개를 설치했다.

그 결과 기존 가로등의 등 기구는 재사용하고 모듈만 교체하면 되기 때문에 유지관리비 70%와 설치비 총 4억원(10만원/등 당)을 절감하는 일거양득의 효과를 거뒀다.

이에, 광주시는 올해 추진하는 노후가로등 하남산단 5번로 등 6개 노선 509개 등 교체 사업도 고효율·친환경 LED가로등으로 추진키로 했다.

이번 사업은 해 야간 차량 안전사고 예방과 시민들의 보행환경을 개선하는 것으로 사업비 15억원이 확보됐다.

김남균 시 도로과장은 “LED가로등 모듈 표준안은 도로과 전기사업팀이 한국광기술원 등과 수차례 회의를 거쳐 마련돼 지난해부터 제품을 생산하기 시작해 현재 기준에 통과된 업체만도 12개에 달한다”며 “모듈표준화 사업을 시행하려는 타 시․도에서 문의하고 있다. 지역 LED업체가 이분야를 선점할 수 있도록 지원 등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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