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문화관광재단 전남문화재연구소는 2017년도 대학생 문화재 지킴이 봉사활동 참가자를 오는 6월 2일까지 모집한다.
대학생 문화재 지킴이 봉사활동은 전남·광주 출신 대학생과 도내 외국인 유학생들을 대상으로 남도 문화재의 우수성을 알리고, 문화재에 대한 인식 전환과 보존·관리의 필요성을 직접 느낄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7월 4일부터 7일까지 3박4일 동안 도내 주요 사찰에서 진행한다.
올해는 구례 화엄사, 순천 송광사, 여수 흥국사에서 진행되며 참가자들은 각 사찰에서 직접 문화재를 보고 만지며 주변정화 활동 및 경미 수리 등 봉사활동을 진행한다.
봉사활동 이외에도 문화재 관련 기본 소양 교육과 전남 동부권의 역사문화유적 탐방, 문화재 관련 체험(옥 목걸이 만들기) 등이 진행 될 예정이며 참가비는 무료다.
또한 봉사활동 확인서 발급(30시간 내외) 및 활동 사례 후기를 작성한 사람 중 우수자를 선발해 전남도지사 표창도 수여한다.
모집인원은 총 100명이며 사찰별로 30∼40명을 모집한다. 대학교 지역에 상관없이 전남·광주지역 출신 대학생, 도내 대학에 유학 중인 외국인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세부 일정 확인 및 참여를 희망하는 대학생은 전남문화관광재단 홈페이지(www.jact.or.kr)에서 확인 후 신청서를 내려받아 이메일(2876808@naver.com)로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전남문화재연구소(061-287-6808)로 문의하면 된다.
전남문화재연구소 이방수 소장은 “문화재 지킴이 봉사활동을 통해 문화재가 딱딱하고 재미없는 것이 아닌 익숙하고 친밀한 것으로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