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구, 제1회 민방위 경진대회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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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구, 제1회 민방위 경진대회 연다
  • 박홍순 기자
  • 승인 2017.05.28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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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동림다목적체육관…지역·직장, 여성민방위대 53팀 79명 참가

광주 북구가 주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민방위대원의 역량 강화를 통한 생활 속 민방위 실천 정착에 나서 관심을 끌고 있다.

▲ 응급처치. 자료사진

북구는 오는 30일 동림다목적체육관에서 민방위대의 역할과 임무를 숙지하고 주민들의 민방위 자발적 참여 유도 등 생활민방위 활성화를 위해 ‘내 이웃의 생명을 구하는 제1회 민방위 경진대회’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경진대회는 일상생활 속에서 언제든지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안전사고 등 응급상황에 대비한 초기 대응능력을 향상하고 민방위대원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올해부터 실시하는 대회이며, 전국 자치구 중에서는 처음이다.

경기종목은 생활 속 화생방 대비 방독면 착용, 생명을 살리는 심폐소생술, 실전 초동대처를 위한 응급처치 등 3개 종목으로 각 종목별 점수는 100점 만점이며 응급처치 종목은 외국인근로자, 다문화가정 등 재난취약계층이 경기에 참여하는 경우 가산점 3점을 부여한다.

이에 북구는 지역, 직장 및 여성 민방위대별로 대회에 참가하는 선수 추천을 받아 총 53개팀 79명을 선발하고, 경기종목별로 전문가들이 강사로 나서 사전 이론교육을 실시했으며 지난 24일부터 3일간 실전 체험교육과 연습을 통해 이번 대회를 준비했다.

특히 공정한 채점으로 대회의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해 방독면 착용종목은 31사단화생방지원대에서, 심폐소생술 및 응급처치 종목은 대한응급구조사협회에서 심판단으로 참여해 심사의 공정성을 확보했다.

대회 시상은 각 종목별로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 각 1팀씩을 선정하며, 성적을 집계하는 동안 번외경기로 동림초교 우리반 구급대장 6학년 학생 6명이 참여해 심폐소생술 시범을 선보인다.

아울러 각 종목별 최우수팀은 오는 9월 열리는 제42주년 민방위대 창설기념 전국 시·도 민방위 경진대회 광주광역시 대표로 나설 예정이며, 각 종목별 수상자들은 여성민방위대와 함께 지원민방위대 역량강화 워크숍에 참여하게 된다.

또한 북부소방서와 연계해 일상생활에서 필요성을 느끼고 있으나 쉽게 체험하기 힘든 심폐소생술 등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생활민방위 체험장 운영, 주민의 안전의식을 높이기 위한 재난안전 사진전 전시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함게 진행된다.

송광운 북구청장은 “이번 경진대회를 통해 민방위사태 발생시 주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킬 수 있는 현장대응능력을 향상시키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각종 재난으로부터 주민의 안전을 지킬 수 있는 시스템 구축을 통해 안전한 북구를 만들어 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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