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2일부터 광주서 첫 아랍영화제 개최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내달 2일부터 4일까지 제6회 아랍영화제를 개최한다.
한국-아랍소사이어티가 주최하고, 외교부, 한국국제교류재단, 주한아랍외교단, 부산국제영화제 등의 후원으로 개최되는 아랍영화제가 제6회를 맞아 서울, 부산에 이어 올해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동시 개최한다.
아랍영화제는 최근 국제영화제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아랍영화들을 소개하고 전쟁과 종교분쟁을 넘어 아랍인들의 삶과 역사, 문화를 편견 없이 이해할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매년 관객들의 큰 호응을 받고 있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는 아랍영화제 개막작으로, 외교적 갈등 관계인 레바논과 시리아의 두 가족의 상견례를 휴먼 코미디로 그려낸 여성 감독 소피 부트로스 감독의 신작 ‘결혼 대소동’을 상영한다.
또 이라크의 분쟁 상황 속에 세 남매의 여정을 담고 있는 솔린 유수프 감독의 ‘지붕 없는 집’, 아랍 영화계의 거장인 이집트 출신감독 유스리 나스랄라의 ‘냇물과 들판, 사랑스런 얼굴들’, ‘세헤라자데, 내게 말해줘’ 등 총 5편이 상영될 예정이다.
상영 작품들은 베니스 국제영화제, 토론토 영화제, 로카르노 국제영화제, 뮌헨 국제영화제 등에서 초청된 영화들로, 아랍문화에 대해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한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극장2. 입장료는 무료이며 12세·15세 이상 관람가. 예매 홈페이지 신청, 현장발권. 당일 인터넷 예매는 불가하며 현장예매만 가능합니다. 문의 1899-55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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