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향 가족음악회Ⅱ…〈글라주노프의 추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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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향 가족음악회Ⅱ…〈글라주노프의 추억〉
  • 이나윤 기자
  • 승인 2017.05.29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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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오후 7시30분, 광주문예회관 소극장

광주시립교향악단이 가족음악회 두 번째 무대로 ‘글라주노프의 추억’ 공연을 개최한다.

오는 31일 저녁 7시30분 광주문화예술회관 소극장에서 열리는 이번 공연은 광주시향 김영언 상임부지휘자가 지휘봉을 잡고 바이올리니스트 권명이 협연자로 나선다.

공연은 차이콥스키의 멋진 ‘폴로네이즈’로 경쾌하게 시작한다.

폴로네이즈는 폴란드 춤곡을 가리킨다. 이 곡은 푸슈킨의 동명의 소설인 예브게니 오네긴을 토대로 한 오페라 중 파티신에 등장하는 음악이다.

2번째 곡은 터키풍의 운율로 ‘터키협주곡’이란 별칭을 갖고 있는 모차르트의 바이올린 협주곡 5번이다.

차이콥스키의 바이올린 협주곡 중 가장 인기 있는 곡이다. 협연자로 나서는 바이올리니스트 권명은 빈필 신년음악회로 유명한 무직페어라인 황금홀에서 리카르도 무티와 콘서트 수석으로 호흡을 맞춘 바 있다.

섬세한 표현력과 깊이 있는 음악적 해석으로 국내외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이날 공연의 마지막 곡은 글라주노프의 교향곡 4번이다. 글라주노프는 차이콥스키를 잇는 후기 러시아 낭만주의의 대표 작곡가이다.

특히 교향곡과 같은 순수 음악장르에 탁월한 재능을 보인 작곡가로서 교향곡 4번은 작곡가만의 개성 있는 서정성과 선율성이 돋보이는 곡이다.

글라주노프의 음악을 소개하는 이번 공연은 클래식 애호가들에게 특별한 감상의 기회가 될 것이다.

이번 공연은 전석 1만원으로 광주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문의전화 524-5086, 613-8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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