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격 개시 3타점’ 서동욱, “운이 좋게 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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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격 개시 3타점’ 서동욱, “운이 좋게 칠 수 있었다"
  • 박홍순 기자
  • 승인 2017.05.31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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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 서동욱이 추격을 알리는 3타점 2루타를 때려내면서 팀의 역전극 발판을 마련했다.

▲ 서동욱

서동욱은 30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서 3-7로 뒤진 8회초, 2사 만루에서 좌중간을 꿰뚫는 싹쓸이 3타점 2루타를 때려내며 팀의 9-7 역전극의 서막을 알렸다.

서동욱은 이날 허벅지 근육통으로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하지만 4회초 1사 1,2루에서 대타로 등장해 경기에 나섰다. 첫 타석은 우익수 뜬공. 6회 두 번째 타석 역시 삼진이었다.

하지만 서동욱은 마지막 한 방을 때려내며 경기 분위기를 바꿨다. 이후 서동욱은 대주자 고장혁과 교체돼 경기에서 빠졌고, 이후 버나디나의 동점 적시타가 터지며 KIA는 7-7 동점을 만드는데 성공했다. 결국 KIA는 9회초 2점을 더 뽑아내 승리를 완성했다.

서동욱은 경기 후 “포크볼을 잘 던지는 투수로 밖으로 빠져나가는 포크볼을 조심하자는 생각이었는데, 안으로 말려 들어오는 슬라이더였다. 운이 좋게 칠 수 있었다”면서 “타구가 잘 맞아 1루 주자가 홈으로 들어왔으면 하는 바람이었다. 다행히 모두 점수가 됐다. 이어지는 버나디나가 적시타를 칠 것이라는 생각이 있어 대주자로 교체되면서도 편안한 마음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김)주찬이 형이 빠지면서 주전으로 계속 뛰다보니 피로가 쌓여 최근 허벅지가 좋지 않은 상태다. 하지만 몸 관리를 잘해서 팀에 도움이 되는 선수가 되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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