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스마트시티 견인…공공무선인터넷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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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스마트시티 견인…공공무선인터넷 구축
  • 최철 기자
  • 승인 2017.06.02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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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공원 등 16곳 공공와이파이 확대 구축…연간 통신비 30여억 절감

순천시가 공공무선인터넷망 확대 구축으로 연간 30여 억원의 통신비를 절감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2일 밝혔다.

최근 스마트폰, 태블릿 PC 등을 활용한 무선인터넷 이용자가 증가하고 있어 무선인 터넷은 일생생활에 필수 요소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시민들의 삶의 질 뿐 아니라 관광하기 좋은 도시를 위해서는 공공무선인터넷 확대가 절실하다.

새 정부가 들어서면서 공공와이파이 구축도 활발하게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공공와이파이 의무 설치 공약과 관련해 미래창조과학부가 공공와이파이 2.0 추진계획을 수립, 향후 와이파이 접속장치 기준 5만∼10만개 설치를 목표로 추진 중에 있다.

순천시는 이보다 앞서 2012년부터 무료로 인터넷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공공무선인터넷을 구축해 왔다.

▲ 공원 와이파이 사용

◇ 공공무선인터넷 확대로 통신비 연간 30여 억원 이상 절감

시는 지난해까지 공공복지시설, 전통시장, 시내버스 정류장 등 427개소에 무료 공공무선인터넷을 구축해 왔다.

특히 지난해 순천지역을 운행하는 모든 시내버스에 와이브로 및 LTE 무선통신망을 이용한 무료 와이파이를 구축해 이동 중에도 무료로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순천시는 내일로 관광의 성지로 젊은 관광객이 많이 찾아오는 곳이다.

올해 도시공원 15개소 및 주요 관광지인 드라마촬영장 1곳을 포함 16곳에 8천100만원을 들여 공공와이파이를 확대 구축할 계획이다.

공공무선 인터넷망 확대 구축으로 통신비 절감에도 효과가 클 것으로 보인다.

가계 통신비는 올해 1분기 기준 전체 5308건 접속에 37TB(테라바이트) 무료 데이터 이용에 따라 7억4천300만원이 절감된 것으로 파악됐다.

여기에 주요관광지 드라마촬영장, 도시공원 등에 무선인터넷망이 확대 구축되면 연간 30여 억원 이상의 통신비가 절감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버스안 와이파이 사용

◇ 공공무선인터넷 확대로 스마트시티 도시 견인

시는 사물인터넷, 빅데이터, 모바일 등 최신 ICT 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서비스 제공으로 도시 문제를 해결하고 도시 기능의 효율성과 안정성을 높여 시민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스마트시티를 추진하고 있다.

스마트시티 완성을 위한 기반 플랫폼인 공공무선인터넷 구축은 ICT 응용 서비스 개발을 통한 도시활성화 및 스마트 관광 등에 중요한 인프라로 서비스 확대와 더불어 품질 향상에도 노력해 체감효과를 늘려나갈 계획이다.

시는 2019년까지 선암사, 송광사 주차장 등 주요관광지 및 패션의 거리 등 공공장소 25개소에 공공무선인터넷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공공무선인터넷 구축은 시민 삶의 질을 높임과 동시에 관광객이 관광하기 좋은 도시를 만드는 중요한 인프라로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와이파이 초기 접속 시 브라우저 화면에 시민 생활편의 및 관광정보 알리미 서비스도 함께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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