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린으로 만난다"…6월 예술의전당 무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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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린으로 만난다"…6월 예술의전당 무대
  • 이나윤 기자
  • 승인 2017.06.05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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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고을아트스페이스 5층 소공연장 무료 공연…매회 선착순 100명 예약 가능

광주문화재단은 6월 서울 예술의 전당 ‘SAC on Screen(삭온스크린)’으로 오는 8일 ‘11시콘서트’, 12일 발레 ‘라 바야데르’, 26일 오페라 ‘마술피리’ 등 3편의 공연을 상영한다.

◇ 8일 ‘11시콘서트’

▲ 11시콘서트

‘11시콘서트’는 예술의전당 야외에서 진행되는 공연실황중계.

이날 공연은 ‘오리지널 판타지(Oriental Fantasy)’를 주제로 피아니스트 조재혁의 해설과 지휘자 이종진의 지휘로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가 연주하고 바이올리니스트 한경진과 피아니스트 유영욱이 함께 한다.

공연은 러시아 음악가 ‘림스키-코르사코프’의 ‘세헤라자데’ Op.35 4악장, 독일 음악가 ‘멘델스존’의 ‘피아노협주곡 제1번 g단조 Op.25’, 소련 작곡가 ‘프로코피예프’의 ‘바이올린협주곡 제1번 D장조 Op.19’, 프랑스 작곡가 ‘베를리오즈’의 ‘환상교향곡 Op.14 2악장, 5악장’ 등을 연주한다.

특히, 이날 공연 관람객들에게는 간식과 커피가 무료로 제공될 계획이다.

◇ 12일 발레 ‘라 바야데르’

▲ 라 바야데르_ 1막 스카프 춤(ⓒ 유니버설발레단)

오후7시 상영작 발레 ‘라 바야데르’는 프랑스어로 ‘인도의 무희’를 뜻하며 신비롭고 이국적인 인도 황금 제국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

유니버설발레단의 2015년 10월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 공연실황으로 유니버설발레단이 창단 15주년이었던 1999년 한국 발레 최초로 소개한 작품이자 2001년 뉴욕 링컨센터, 워싱턴 케네디센터, LA 뮤직센터 등 전미 3대 극장에서 공연해 한국 발레의 수준을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작품이다.

대규모 무대 세트, 150여 명의 출연진, 400여 벌의 의상으로 수많은 발레 작품 가운데 단연 ‘초대형 블록버스터 발레’로 손꼽히는 작품으로 지난 2016년에도 상영됐다. 전체 3막 5장 동안 숨 쉴 틈 없는 춤의 향연을 펼칠 예정이다.

◇ 26일 오페라 ‘마술피리’

▲ 오페라 ‘마술피리’

오후7시 상영작 오페라 ‘마술피리’는 천재 작곡가 모차르트의 대표작으로 1993년 오페라하우스 개관 이래 예술의전당이 가장 많이 제작했던 작품이다.

특히, 지난 2001년부터 2009년까지 총 9차례 서울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 무대에 올려 매년 매진 기록과 함께 ‘가족오페라=마술피리’라는 등식을 세우며 세대를 넘나드는 사랑을 받아왔다.

이번에 상영될 영상은 2015년 예술의전당이 열 번째로 제작한 작품으로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 국립합창단 등 마술피리를 위한 최고의 드림팀으로 구성돼 오페라 초심자들뿐만 아니라 오페라 애호가들의 마음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번 상영작은 각색된 형태가 아닌 완성도 높은 전막 공연으로 기획됐고, 독일어로 노래하는 동시에 모든 대사를 한국어로 처리해 누구나 쉽고 편안하게 즐기는 징슈필(Singspiel:연극처럼 중간에 대사가 들어있는 독일어 노래극)의 묘미를 살릴 예정이다.

한편, 예술의전당 SAC ON SCREEN은 다양한 각도에서 10대 이상의 4k 카메라로 촬영된 초고화질 영상을 생동감 있게 편집해 객석에서는 볼 수 없는 아티스트의 생생한 표정과 몸짓을 관객들에게 감동적으로 전달하며 고음질 음향으로 현장의 생생함을 그대로 느낄 수 있다.

모든 공연은 빛고을아트스페이스 5층 소공연장에서 무료로 진행되며, 매 상영마다 선착순 100명 예약 가능하다. 문의 062-670-7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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