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동화 ‘빨강이 최고야’ 작가 초청 강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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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동화 ‘빨강이 최고야’ 작가 초청 강연
  • 이나윤 기자
  • 승인 2017.06.06 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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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어린이극장…그림책 이야기컬러링북 색칠 등
그림책 강연 오후 2시~4시, 그림책 작가들의 만남 오후 4시 30분~5시 30분

캐나다 토론토 공립도서관 추천 최고의 책 100선에 꼽히는 동화책 ‘빨강이 최고야’의 캐시 스틴슨(Kathy Stinson) 작가가 광주 어린이 100명과 함께 하는 그림책 강연회를 갖는다.

광주문화재단과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어린이문화원은 주한캐나다대사관 후원으로 오는 17일 오후 2시부터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어린이극장에서 지역 어린이를 위한 특별한 초청강연 ‘빨강이 최고야’를 개최한다.

이번 강연은 캐나다 건국 150주년 맞이 한국-캐나다 특별교류행사의 하나로 ‘성장하기 전 읽어야 할 최고의 책’, ‘IODE캐나다 여성단체상 수상’ 등에 빛나는 ‘빨강이 최고야’의 저자 캐시 스틴슨 작가를 초청해 어린이들과 함께하는 자리를 마련할 예정이다.

캐시 스틴슨 작가는 캐나다 토론토 출신으로 아이들의 성향을 이해하고 그들의 시각에서 세상을 바라보는 동화책을 제작하는 작가로 유명하다.

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다가 자신이 정말 원하는 일을 하기 위해 교사를 그만두고 작가의 길로 들어섰다.

한국 번역 출판 도서로는 ‘빨강이 제일 좋아(2009)’를 비롯해 캐나다 초등학교 교과서에 수록된 ‘엘리엇 아저씨의 행복한 사진첩(2007)’, 캐나다도서관협회 청소년 소설 영예상을 수상한 ‘안녕 아이비(2014)’등이 있다.

특히, ‘빨강이 제일 좋아’는 오직 빨간색만을 좋아하는 여자아이 캘리의 이야기를 담아 아이들이 고집스럽게 좋아하는 한 가지 색깔이 세상을 헤쳐 나가는 데 필요한 든든한 친구가 될 수 있음을 일깨워 주는 책으로 ‘캐나다 토론토 공립 도서관 추천 도서 100선’에 선정됐다.

▲ 캐시 스틴슨

이번 초청 강연은 어린이대상 그림책 강연(오후 2시~4시), 광주-캐나다 그림책 작가들의 만남(오후 4시 30분~5시 30분) 등 2부로 나눠 진행된다.

1부 ‘어린이대상 그림책 강연’은 캐시 스틴슨 작가가 강사로 나서 그림책 이야기와 작가의 삶을 이야기하고, 상상력을 바탕으로 그림 그리기 및 ‘빨강이 최고야’ 컬러링북 색칠하기 등 체험활동을 함께 한다.

2부는 광주-캐나다 작가 7명이 모여 그림책 작가로서의 삶, 가치관, 영감을 주는 모티브 등 서로 궁금한 점을 자유롭게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지역 참여 작가는 이현, 이성자 작가 등이다.

‘빨강이 최고야’ 그림책 강연회에 참여를 원하는 어린이 동반 가족(6세 이상 권장)은 오는 7일부터 국립아시아문화전당 홈페이지(http://www.acc.go.kr)에서 온라인 접수하거나 강연 당일 오후 1시부터 현장접수하면 된다.

선착순 100명 모집. 참가비는 무료이고 한국어-영어 순차통역으로 진행된다.

한편, 주한캐나다대사관은 캐나다 건국 150주년을 축하하기 위해 서울국제도서전, 창의적글쓰기대회 등을 통해 다양한 한-캐나다 문화교류를 진행한다. 이번 강연에서도 문학을 통해 국가 간 이해의 폭을 넓히고 다문화·다인종 국가로 대표되는 캐나다 출신 작가가 실제 작품에서 문화적 배경을 어떤 식으로 반영했는지에 대해 직접 얘기를 들어보는 시간을 가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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