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여행] 깊고 짙은 청록의 6월 가볼 만한 '국립 휴양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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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여행] 깊고 짙은 청록의 6월 가볼 만한 '국립 휴양림'
  • 연합뉴스
  • 승인 2017.06.09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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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하디 연한 신록은 날이 갈수록 짙어지며 푸르게 변하고 있다.

한층 풍성해진 잎들은 짙은 그늘을 만들어 낸다.

한여름 뙤약볕을 상기시킬 만큼 강렬한 햇볕을 피해 어디론가 달아나고 싶다.

이럴 때 편안한 쉼을 제공하는 곳이 있다. 바로 국립자연휴양림이 바로 그곳이다.

산림청이 추천한 곳을 포함해 모두 3곳을 소개한다.

▲ 방장산 짙은 녹음 아래 야전침대 펴고 꿀잠

◇ 방장산 자연휴양림

국립자연휴양림 관리소는 전라남도 장성 방장산자연휴양림을 6월 추천 휴양림으로 선정했다.

해발 743m의 방장산은 평야 지대인 전남 지역에 신비한 구름 속에 우뚝 솟은 산으로 신비감이 더해져 온 곳이다.

편백과 함께 다양한 수종의 활엽수가 분포돼 있고 서해안과 가까워 관광객이 즐겨 찾는 곳이다.

이곳은 특히 어린이들과 함께 찾으면 좋다.

천연재료로 비누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활동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인근 장성호는 스포츠피싱의 메카인 곳이기도 하다. 수많은 동호인들이 루어낚시를 위해 찾는다.

주소: 전라남도 장성군 북이면 방장로 353(☎ 061-394-5523)

▲ 장성호에서 루어낚시를 즐기는 스포츠낚시인들

◇ 청옥산 자연휴양림

▲ 청옥산휴양림은 대한민국 유일의 캠핑 특화 휴양림이다

청옥산자연휴양림은 대한민국 최고의 캠핑 전문 휴양림이다.

국내에서 캠핑에 대한 일가견이 있다는 사람들이라면 누구나 엄지손가락을 치켜올리는 휴양림이 몇 군데 있는데, 그 중에서도 베스트로 손꼽히는 곳이 바로 청옥산자연휴양림이다.

최근에는 대대적인 보수를 통해 '오토캠핑 전문 휴양림'으로 거듭났다.

청옥산은 쉽게 접근을 허락하지 않는 경북 최고의 오지에 있는 원시림이 우거진 봉화의 휴양림으로 진정한 휴식을 원하는 사람에게만 노크를 허락한다.

이곳은 국내에서도 원시림이 가장 잘 보존된 곳으로도 손꼽힌다.

1.8㎞에 걸쳐 흐르고 있는 계곡 물은 한여름에도 이를 덜덜 떨며 물 바깥으로 뛰쳐나올 만큼 차갑기 그지없는 얼음물로 유명하다.

가까운 분천역에서 백두대간 협곡열차를 타고 양원역과 승부역을 다녀오는 것도 좋다.

▲ 깊고 깊은 청옥산 자락의 휴양림은 짙은 그늘을 선사한다

주소: 경상북도 봉화군 석포면 청옥로 1552-163(☎ 054-672-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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