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립미술관은 6·10 항쟁 30주년이 되는 오는 10일, 6월 항쟁 30주년 기념 그림 그리기 행사와 전시 참여작가인 이상호, 전정호 작가의 전시작품 설명 및 6월 항쟁 이야기를 들어보는 특별한 행사를 마련했다.
이 행사는 미술관 본관 제3, 4전시실에서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이상호·전정호 <응답하라 1987>전 부대행사의 일환으로, 전시실에 전시되어 있는 작품을 보고 그림 그리기와 작가들과의 대화를 통해 6월 항쟁을 이해해 보는 행사이다.
그림 그리기 행사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제3,4전시실에서 진행되며, 종이와 색연필은 미술관에서 준비할 예정이어서 행사 참여를 원하는 관람객은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미술관은 추후 심사를 통해 10명을 선발하여 6월 28일 이번 전시 문화 상품인 이상호, 전정호 작가의 대표 판화 작품인 <죽창가>와 <해방아리랑> 판화작품(인쇄본)을 증정할 예정이다.
이날 오후 2시부터 5시까지는 이상호, 전정호 작가가 제3, 4전시실에서 머물며 관람객들과 소통의 시간을 갖는다.
이상호, 전정호 작가는 관람객들에게 직접 전시작품을 설명하고, 본인들이 겪은 6월 항쟁에 대해서도 관람객들과 함께 이야기 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조진호 광주시립미술관장은 “6월 항쟁을 겪어보지 못한 세대들은 이번 행사를 통해 30년 전 민주주의를 위해 싸웠던 많은 사람들의 노력과 희생에 대해 이해해 볼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6월 항쟁 30주년 기념 이상호·전정호 <응답하라 1987>전은 광주시립미술관 본관 제3,4전시실에서 7월 30일까지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