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향 명작시리즈 Ⅵ 〈보헤미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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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향 명작시리즈 Ⅵ 〈보헤미아〉
  • 이나윤 기자
  • 승인 2017.06.10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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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오후 7시30분, 광주문화예술회관 대극장

클래식 명장과 명곡을 소개하고 있는 광주시향의 2017명작시리즈의 여섯 번째 무대 키워드는 ‘보헤미아’이다.

광주시향은 오는 6월 15일 저녁 7시 30분 광주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 2017명작시리즈 여섯 번째 무대 ‘보헤미아’를 공연한다.

이번 공연에서 광주시향은 보헤미안의 나라 체코를 대표하는 작곡가인 스메타나와 드보르작, 그리고 보헤미안의 감성을 간직한 라흐마니노프의 곡을 만나본다.

자유와 음악을 사랑했던 보헤미안의 감성에 취해보는 이번 공연은 체코의 국민 작곡가인 스메타나의 ‘나의 조국 중 블타바’로 시작한다.

프라하를 가로지는 블타바 강을 소재로 한 곡으로 힘든 근대사를 겪은 체코 국민들의 조국애가 깃든 아름다운 곡이다.

다음 곡은 피아니스트 손민수의 협연으로 감상하는 라흐마니노프의 ‘파가니니 주제에 의한 랩소디 작품 43번’이다.

파가니니의 카프리스 중 마지막 곡인 ‘주제와 변주’를 라흐마니노프가 한층 더 눈부신 기교와 아름다운 선율로 만들었다.

화려한 주제 선율과 대조를 이루는 변화무쌍한 악구들에서 자유롭지만 외로운 보헤미안의 정서를 느낄 수 있는 곡이다.

▲ 피아니스트 손민수

이날 공연의 비르투오소 손민수는 미국의 유력지 보스톤 글로브로부터 ‘음악 안에서 삶을 창조하고, 관객을 사로잡으며 음악으로 보답하는 예술가’로 집중조명 된 바 있는 음악가이다.

2006년 캐나다의 호넨스 콩쿨에서 한국인 최초 호넨스 프라이즈와 함께 1위로 입상해 국제적인 주목을 받았으며 현재 한국예술종합학교에서 후학 양성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대미를 장식할 드보르작의 ‘교향곡 8번’은 체코지역의 아름다운 풍경과 민족적 정서를 음악으로 느낄 수 있는 곡이다.

베토벤의 ‘전원 교향곡’과 비견되는 목가적 분위기와 우아한 선율이 듣는 이에게 체코지역에 대한 동경으로 다가온다.

보헤미아의 매력에 빠져보는 이번 음악회는 R석 3만원, S석 2만원, A석 1만원으로 광주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문의전화 062-524-5086·613-8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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