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범죄에서 당신은 안전하다고 생각하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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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범죄에서 당신은 안전하다고 생각하십니까?
  • 광주데일리뉴스
  • 승인 2017.06.12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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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의 발달은 우리의 생활에 많은 편리함을 주고, 컴퓨터와 스마트폰의 대중화는 국민생활 수준을 한층 높였다. 우리나라는 2016년 세계 인터넷 보급률1위 인터넷 평균속도 1위로 이제는 우리의 생활 속에서 컴퓨터, 스마트폰은 불가분의 관계에 있다.

일상생활에 많은 정보를 가져다준 인터넷! 국민들에게 편리함을 주고 있지만, 한편으로는 사이버 범죄에 무방비로 노출된다는 단점이 있다.

사이버범죄는 종류와 유형이 다양하다. 직거래·쇼핑몰사기, 스미싱, 파밍, 계정도용, 랜섬웨어, 몸캠 등 컴퓨터를 이용하여 사이버 공간에서 행해지는 모든 유형의 범죄를 말한다.

이렇듯 수많은 사이버범죄가 인터넷공간에서 이루어지고 있지만, 우리는 어떤 일이 벌어지는지도 모르는 경우가 많다.

▲ 무안경찰서 경무과장 경감 조재현

사이버 범죄의 특징은 실시간 네트워크를 이용하여 짧은 시간 안에 빠른 전파성으로 재산피해 규모가 크고, 다수의 피해자가 발생한다는 것이다.

사이버 범죄는 해가 갈수록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로 경찰청 사이버 안전국 통계에 따르면 2014년 110만 109건, 2015년 144만 679건, 2016년 153만 75건으로 2016년 기준 사이버 범죄 증가율은 14년 대비 약 39% 증가한 수치이다.

지난 5월12일, 전 세계 컴퓨터는 '워너크라이 랜섬웨어'라는 대규모 사이버 공격을 당해 배포된 지 하루 만에 컴퓨터 12만대 이상이 감염되고, 국가, 병원, 기업 등의 업무가 마비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었다.

랜섬웨어란 타인의 컴퓨터를 해킹하여, 시스템을 잠그거나 데이터를 암호화하여 사용할 수 없도록 만든 뒤, 이를 인질로 금전을 요구하는 것으로 쉽게 말하면 사이버 인질범인 것이다.

이러한 사이버 범죄에 대비하기 위한 예방법을 알아보자.

첫째, 컴퓨터 백신 소프트웨어, 운영체제(OS) 등 주요프로그램은 항상 최신 상태로 유지하고, 한번 감염되면 회복이 어려운 만큼, PC와 분리된 저장소에 주기적으로 백업하는 것을 생활화 하는 것이다. 특히 중요한 회의 자료나 개인정보자료는 항상 백업필수임을 잊지 말자.

둘째, 인터넷에서 무료영화, 드라마 등 동영상을 제공하는 취약한 사이트 접속은 되도록 삼가하고, 이메일 첨부파일은 발신자를 확인 후, 모르는 사람으로부터 온 파일은 절대 실행하지 않는 것이다. 클릭한번으로 나의 컴퓨터의 모든 자료가 노출될 수 있음을 유의하자.

셋째, 인터넷사기 피해예방을 위한 경찰청 사이버캅 앱 활용이다.

스마트폰에 다운받아 설치하면, 신고 된 기록이 있거나 의심이 가는 전화 문자가 수신되었을 때 “사기주의!” 라고 현출되고, 최근3개월 경찰에 신고 된 전화번호 및 계좌번호 조회가 가능하다.

또한 가짜사이트로 연결을 유도해 정보를 훔치는 파밍 탐지기능까지 탑재되어 있어 사이버 범죄를 예방하는데 효과적이다.

빠르게 변해가는 온라인 세상과 더불어 다양하게 진화하고 있는 사이버범죄. 그 사이버 범죄에 노출된 여러분은, 사이버 범죄예방을 위해 얼마나 노력하고 계신가요?

우리의 관심과 노력이 안전한 사이버 공간을 만든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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