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원, 시장 선거 등 출마하는 선거마다 번번이 낙선했던 만년 꼴찌 후보 노무현이
2002년 대선 당시 대한민국 정당 최초로 도입된 새천년민주당 국민참여경선에 당당히 출사표를 던진다.
제주를 시작으로 전국 16개 도시에서 치러진 대국민 이벤트.
쟁쟁한 후보들과 엎치락뒤치락하며 제주 경선 3위, 울산 1위, 그리고 광주까지 석권한
지지율 2%의 꼴찌 후보 노무현이 전국을 뒤흔들기 시작한다.
영화 〈노무현입니다〉가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지난달 25일 개봉한 영화 〈노무현입니다〉가 쟁쟁한 할리우드 작품과 국내 영화를 제치고 꾸준히 박스오피스 상위권에 오르고 있다.
개봉 이후 10일만에 다큐 사상 최단기간 100만 관객 동원 기록에 이어 누적관객수 17일 만에 150만명을 돌파한 가운데 해외 관객들의 뜨거운 요청 속 해외 상영 또한 이어지고 있다.
이는 영화를 보는 관객들에게 말로는 표현 못할 커다란 감동을 전하며 다큐 영화임에도 엄청난 진기록을 세웠다.
영화 〈노무현입니다〉는 2002년 대선후보 경선에서 돌풍을 일으킨 고 노무현 전 대통령. 그는 지지율 2%의 꼴찌 후보에서 대통령 당선인이 되는 역전 드라마를 탄생시켰다.
무엇보다 관객들은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을 회고하는 지인들의 인터뷰를 감동 포인트로 꼽았다. 그들이 이야기하는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일화가 만감을 교차하게 한 것.
이렇듯 그에 대한 그리움 하나로 강렬한 '노풍'이 불어온 지금 우리는 영화 〈노무현입니다〉를 통해 잊고 있던 무언가를 찾고 싶었던 것은 아닐까.
영화 〈노무현입니다〉는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시대정신을 다시금 생각하게 만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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