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 '인구 늘리기' 유관기관 힘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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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군, '인구 늘리기' 유관기관 힘 모은다
  • 한형철 기자
  • 승인 2017.06.18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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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군이 인구감소 위기에 따른 선제 대응책으로 지역 유관기관과 인구 늘리기 운동에 동참하기로 했다.

군 관계자는 지난 14일 군청 상황실에서 ‘장성군 유관기관 협의회’를 개최하고, 최근 심각해지고 있는 인구 감소 문제 해결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 박노원 부군수가 유관기관 관계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유관기관 협의회는 장성군을 중심으로 장성군의회, 장성경찰서, 장성교육지원청, 농협은행 장성지부 등 28개 기관이 참여하고 있으며, 평소 지역의 현안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기관 간 의견을 교류해 왔다.

각 기관의 주무과장급 관계관들이 참석한 이날 회의에서는 인구감소 문제가 모두의 문제임을 공감하고 이를 극복하고자 장성군 내세운 일명 ‘연어 프로젝트’를 공유했다.

장성군과 유관기관은 앞으로 상호 의견을 교류하면서 인구 늘리기를 위한 좋은 방안을 찾고, 기관에서 건의한 사항은 검토 후 시책에 추가로 반영키로 했다.

이밖에도 옐로우시티 조성 협조와 장성 황룡강 노란꽃잔치, 제1000회 아카데미 토크콘서트 등 주요 행사에 대해 기관들의 참여를 부탁했으며, 장성경찰서의 CCTV 설치 확대 등 안전시설 확충, 교통환경 개산사업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유두석 장성군수는 “인구감소는 많은 자치단체들이 당면하고 있는 문제이며, 우리군은 선재적 대응을 통해 감소에서 증가로 전환할 계획으로 연어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며 “관내 유관기관 뿐만아니라 모든 군민들이 장성을 위한 시책에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장성군은 부군수를 단장으로 기획감사실을 포함 8개 실과 10개 담당으로 구성된 TF팀을 구성하고 지역 인구감소에 대응하기 위한 각종 시책을 발굴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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