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갯벌서 추억과 힐링을" 강진 쏙잡이 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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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갯벌서 추억과 힐링을" 강진 쏙잡이 체험
  • 박민우 기자
  • 승인 2017.06.18 12: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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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24일 강진군 칠량면 봉황리 대섬

이만한 갯벌체험이 있을까.

강진군이 지난해 야심차게 준비했던 ‘강진 쏙잡이 체험’ 프로그램을 올해 새롭게 마련해 전국의 관광객들을 불러 모으고 있다.

▲ 지난해 열렸던 전남 강진군 칠량면 명주리 봉황마을 대섬 쏙잡이 모습

장소는 옹기로 유명한 강진군 칠량면 봉황마을 앞 대섬 바닷가이다. 일정은 오는 23일부터 24일 이틀간이다.

바다의 보물인 쏙은 모래가 섞인 갯벌에 굴을 파고 사는 새우, 가재, 게와 같은 갑각류 생물로 봄철 별미이다.

삽으로 갯벌 표면을 살짝 걷어내면 손가락 굵기보다 약간 더 큰 연탄구멍 모양이 송송 뚫려 있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이 때 구멍 난 갯벌을 한 삽 뜨면 아이들도 쉽게 쏙을 잡을 수 있다.

체험시간은 오후 2시부터 5시까지이다. 체험은 봉황마을이 준비한 배를 5분 남짓 타고 대섬으로 들어가서 한다.

체험비는 5천원(초등학생 이하 3천원)으로 체험에 필요한 장비인 장화, 삽, 바구니, 장갑은 모두 무료로 대여해 줘 체험객은 별도의 준비 없이 체험장으로 오면 된다.

마을 부녀회는 고소한 쏙 튀김과 쏙 젓갈을 맛볼 수 있게 먹거리 체험도 운영하며, 쏙잡이 체험에서 잡은 쏙으로 만들 수 있는 요리 방법도 안내할 계획이다.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배도 타고 갯벌에서 잡는 ‘쏙잡이 체험’ 행사는 아이들에게는 자연의 중요성을 일깨우고 바다에서 느낄 수 있는 생생한 교육장이 된다.

어른들에게는 바쁜 일상을 탈출하는 힐링 여행이 되어 줄 것이다.

체험행사 참가 신청은 당일 현장에서 접수하며, 문의사항은 강진군 칠량면사무소(061-430-5542~3)로 연락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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