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에서 폭염경보가 이틀째 이어진 가운데 전남에서도 폭염주의보가 3개 군 지역으로 확대됐다.
18일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현재 광주·전남 낮 최고기온은 광주 풍암·순천 황전 30.8도, 보성 복내 29.8도, 광양 29.5도, 구례 29.4도, 장흥 관산 29.3도, 해남 현산·곡성 29.2도, 강진 29도 등을 기록했다.
기상청은 오전 11시를 기해 보성·장흥·영암에 폭염주의보를 발령했다.
전날에는 광주에서 폭염주의보가 폭염경보로 대치됐고, 함평에 폭염주의보가 내려졌다. 특보는 이틀째 지속하고 있다.
화순·나주·순천·광양·구례·곡성·담양에서는 지난 16일부터 폭염주의보가 이어지고 있다.
기상청은 광주·전남 낮 최고기온이 33∼34도까지 오르는 무더위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폭염주의보는 일 최고기온이 33도, 폭염경보는 일 최고기온이 35도 이상인 상태가 이틀 이상 지속할 것으로 예상할 때 발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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