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고 주변 고압송전선로 지중화, 최종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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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고 주변 고압송전선로 지중화, 최종 마무리
  • 김창용 기자
  • 승인 2017.06.19 2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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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북구 삼각동 국제고 인근 고압송전선로 지중화사업 확정이 막바지 단계에 들어섰다.

인근 학교와 주민들이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해 1년 5개월 동안 끌어온 송전선로의 지중화사업이 19일 최종보고회를 가졌다.

▲ 19일 열린 삼각동 특고압송전선로 지중화사업 보고회에서 이은방 광주시의회 의장이 지중화사업 협약사항을 점검하는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이로써 한전은 오는 8월부터 기본와 실시설계를 거쳐 내년 4월부터 공사를 시행할 예정이다.

고압송전선로를 둘러싼 갈등은 인근에 아파트를 건설하기 위해 지중화 선로로 변경하는 과정에서 사업부지 밖의 지중화가 이루어지지 않아 그 동안 사업비 분담문제로 난항을 겪어왔다.

이에 따라 광주시의회 이은방 의장은 광주시와 한국전력공사, 아파트사업시행자, 학교, 비상대책위원회 등과 100여 차례에 걸친 대화와 간담회를 주선하고 중재한 끝에 최종 합의를 도출한 바 있다.

가장 쟁점이 되었던 것은 예산문제였다. 결국 총사업비 40억원 중 절반인 20억원을 한전이 부담하고 광주시가 13억3천만원, 아파트사업자 6억7천만원을 분담하기로 협약을 체결했다.

이어 이날 이은방 의장은 최종 보고회에 참석해 국제고 인근 고압송전선로 지중화사업의 협약사항을 점검하고 1년 5개월 동안 불거졌던 갈등의 최종 마무리 절차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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