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아카데미, '천 번의 두드림, 깨어나는 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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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아카데미, '천 번의 두드림, 깨어나는 미래'
  • 한형철 기자
  • 승인 2017.06.21 17: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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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장성문예회관 대공연장에서 김제동 사회로 '1천회 21세기 장성아카데미' 개최

1995년 9월 15일 첫 '21세기 장성아카데미'가 시작된 이래 22년동안 매주 한차례씩 열리는 장성아카데미가 역사적인 1천회를 맞는다.

장성군은 오는 22일 장성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군민과 유두석 군수, 군의원 역대 아카데미 강사, 유관기관장 등 주요 인사 700여명을 초청해 '천 번의 두드림(Do dream), 깨어나는 미래'를 주제로 '제1천회 21세기 장성아카데미'를 개최한다.

이번 아카데미는 1천회를 기념하는 기념식과 특별강연으로 꾸며진다.

▲ ‘21세기 장성아카데미 20주년 기념 행사’로 열린 토크콘서트. 방송인 김미화씨의 사회로 오종남 김&장법률사무소 고문, 강신주 작가, 김형국 서울대학교 명예교수가 ‘장성의 과저와 현재, 그리고 미래’에 대해 함께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오후 3시에 시작되는 기념식은 오프닝 공연과 유두석 군수의 기념사와 주요 귀빈들의 축사 메세지가 영상으로 상영되고, 기념공연으로 장성아카데미를 통해 함께 발전해 온 장성군과 군민들의 이야기를 담은 ‘샌드 드로잉 퍼포먼스’가 펼쳐진다.

기념식 후에는 1천회 강연으로 인기 방송인 김제동 MC이 진행하는 토크콘서트가 2시간 동안 이어진다.

토크콘서트는 '천 번의 두드림(Do dream) 그리고 당신의 이야기'를 주제로 객석 인터뷰 형식으로 그동안 아카데미에 애정을 보여준 청중의 사연을 다뤄질 예정이다.

매주 빠지지 않고 오시는 고령의 어르신들부터 전동휠체어를 타고 오는 장애인, 홍보리플렛에 있는 시를 휴대전화에 한달 동안 붙이고 다니시는 어르신까지 소소하지만 재미있는 사연들이 소개된다.

장성군은 장성아카데미가 22년간 최고 수준의 평생교육 강연을 선도해 온 것에 만족하지 않고, 양질의 강연을 자양분 삼아 성장해 온 청중들이 이제는 강연자와 소통하고 교감할 수 있는 단계에 이르렀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1천회 기념 강연으로 소통형 토크콘서트를 택했다고 설명했다.

군 관계자는 "장성 아카데미가 1000회까지 쉼없이 달려올 수 있게 한 가장 큰 동력으로 청중의 꾸준한 참여를 꼽으며, 이 분들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여 새로운 희망을 찾아가는 것을 핵심 컨셉으로 삼았다"고 덧붙였다.

또한 무대밖에 로비에서는 다양한 부대행사가 마련된다.

장성아카데미 강연을 묶은 강연집의 전시와 판매된다. 그동안 강연을 다녀간 1천명의 강사사진을 배경으로 한 포토월이 세워지고, 장성아카데미와 옐로우시티와 관련된 사진 전시회도 열린다.

'1천회 아카데미를 만든 사람들'을 주제로 주요 강사와 외빈, 청중들의 인터뷰가 담긴 영상도 상영된다.

유두석 장성군수는 "故 김흥식 전 장성군수께서 '세상을 바꾸는 것은 사람이지만 세상을 바꾸는 것은 교육'이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시작한 것이 바로 '장성아카데미'다"며 "끊임없이 성장하고 발전해가고 있는 장성아카데미가 앞으로도 장성의 역사로 기록될 수 있게 군민과 함께 키워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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