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 '건강도시 심포지움'…건강 사례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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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구, '건강도시 심포지움'…건강 사례 공유
  • 박찬용 기자
  • 승인 2017.06.22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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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서구는 지난 21일 건강도시 실현을 위해 개최한 '2017년 건강도시 심포지움'이 주민과 공무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 서구는 21일 건강도시 심포지움을 개최하고 주민 등 300여명이 참여, 초청강연과 사례발표로 주민들과 함께 건강도시에 대해 소통하고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심포지움은 활력 넘치는 건강도시 실현을 위해 건강도시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주민 참여와 역량강화를 위한 목적에서 마련됐다.

'함께 만들어요 활력 넘치는 건강도시 서구'라는 주제로 열린 심포지움은 1, 2부로 나눠 초청강연과 사례발표로 진행됐다.

1부에서는 고광욱 교수가 '지속가능한 건강도시 서구'라는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특히, 이번 강연에서는 세계보건기구(WHO)가 지향하는 건강도시의 목적과 조건, 나아가야 할 방향과 지침을 제시했다.

또한 민선 6기 서구가 의욕적으로 추진중인 ‘건강도시 만들기’ 전략도 함께 다루어 주민들의 이해를 도왔다.

2부에서는 건강도시와 관련한 사례발표로 이어졌다.

문화예술마을로 거듭나고 있는 '양동발산마을', 주민 개개인의 건강수준을 체계적으로 관리해 주는 '서구건강체력센터', 이웃이 이웃을 돕고 살피는 '살맛나는 복지공동체' 등 3건의 건강도시 사례를 함께 공유했다.

서구는 주민들의 반응이 좋은만큼, 하반기에도 건강도시 심포지움을 개최할 계획이다.

건강도시란 주민들의 건강과 복지를 의사결정과정의 핵심에 두어 이들의 신체적, 정신적, 사회적, 환경적 안녕의 증진을 추구하는 도시를 말한다.

그동안 서구는 활력 넘치는 건강도시 실현을 위해 걷기지도자 양성, 걷기동아리 운영, 서구건강체력센터, 건강한 생활터 만들기 등 건강도시 인프라 구축을 꾸준히 확충하고 있다.

특히, 걷기동아리를 통해 양성된 걷기지도자들이 리더자가 되어 권역별 동아리 회원들과 함께 걷기를 실천하고 있으며, 지난해 4월 개소한 서구건강체력센터도 과학적인 건강·체력측정 및 맞춤형 운동 처방을 통해 지역 주민들의 건강 파수꾼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서구청 관계자는 "몸이 건강해야 마음도 건강해 질 수 있다"며 "이번 심포지움을 계기로 구정 전반에 건강개념을 도입하고 다양한 건강정책을 발굴·추진해 활력 넘치는 건강도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구는 지난해 9월 대한민국건강도시협의회 총회에서 국내 최초 건강도시상인 '어워드 상'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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