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춤' 주제 광주프린지페스티벌 8일 열려
상태바
'춤' 주제 광주프린지페스티벌 8일 열려
  • 이나윤 기자
  • 승인 2017.07.06 21:2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8일 오후6시부터 5·18민주 광장서 거리무용·라틴댄스 등 공연

여름 무더위의 밤을 다양한 볼거리로 채워줄 프린지페스티벌을 준비했다.

오는 8일 5·18민주광장에서 오후 6시부터 9시30분까지 진행하는 프린지페스티벌은 7월의 주제는 '춤'이다.

▲ Green-T. 프로젝트 모아

이에 맞춰 거리무용, 라틴댄스 등을 비롯해 마임동화, 샌드아트, 인형극 등 부모·자녀들을 동반해 볼 수 있는 다채로운 공연 10여편을 준비했다.

7월 둘째주 주요 콘텐츠는 새로운 광주 감동시리즈 ▲남행열차 ▲또 다른 민족, 또 다른 거리 ▲포스트맨 ▲구름치기 ▲열정의 버스킹시리즈 4탄등 이 있다.

'남행열차(돋음무용단)' 는 광주정신을 기리고, 광주 가치를 널리 공유하고자 순수 창작된 ‘광주감동시리즈’ 중 하나로 7월달 새롭게 선보이는 작품이다.

1940년대 초 광주 남광주역을 배경으로 한국 학생과 일본인과의 내면 갈등, 민족 독립의지를 퍼포먼스형 현대무용이다.

이 작품은 광주여자대학교 무용학과 박선욱 교수와 무용학과 학생들이 3개월 연습 끝에 오는 7월 8일 첫 공연을 프린지에서 선보이게 된다.

프린지C무대(시계탑 앞). 오후6시30분, 오후8시 총2회(각 30분 공연).

▲ 깨비매직. 마블러스 모션

'또 다른 민족, 또 다른 거리'(모다트)은 연출가 양길호씨가 2013년부터 꾸준히 탐구해온 우리민족 고유의 정체성을 다양한 표현의 예술 언어로 표현한 작품이다.

이 작품은 현재의 한국인과 역사 속의 한국인을 통해 우리의 또 다른 민족 고려인에 대한 아픔으로 점철된 역사를 환기하고 기억하고자 제작됐다.

역사의 소용돌이에 휘말려 모진 풍파를 겪어야 했던 고려인 이주역사를 현대적인 몸짓과 음악으로 재해석했다. 프린지A무대(분수대 주변). 오후7시30분(30분).

'포스트맨'(비주얼아트연구소)은 재미있는 복장을 한 우편배달부가 도심거리에서 관객과 함께 움직이며 라이브로 그려지는 샌드아트 공연이다.

무관심한 현대사회의 문제점을 개인적인 아픔까지 감추고 싶어 감추는 것이 아니라 소통 할 수 없기 때문에 감춰질 수밖에 없는 아픈 마음을 모래를 활용하여 표현한다.

모래를 활용한 아름다운 그림을 통해 마음의 메시지 전달함으로써, 일상에 지친 시민들의 마음을 치유하고 감성을 자극할 예정이다. 프린지B무대(회화나무 앞). 오후8시, 오후9시 총2회(각 30분 공연).

특히, 광주MBC문화난장과 콜라보로 준비한 열정의 버스킹 시리즈 4탄으로 ‘노래를 한다가 아니라 노래로 자기 마음을 표현한다’도 멋진공연을 마련했다.

몽환적 매력을 가진 ‘헤이즈문(최진호)’ 무대와 포근한 음악을 들려주는 싱어송라이터 ‘곽푸른하늘’ 무대가 진행될 예정이다. 프린지A무대(분수대 주변). 오후8시~9시30분.

▲ 꽃피는 사월. 온애오프 무용단

이외에도 솜사탕과 풍선등의 오브제를 활용한 놀이방식으로 한편의 동화를 보는 듯한 따뜻한 감성을 느낄 수 있는 마임동화 ‘구름치기’공연과 아이들의 교육인형극으로 인기인 극단 파랑새의 '만수와 꽥꽥이' 등이 마련돼 있다.

또 아프리카 전통악기 젬배를 배울 수 있는 아냐포 ‘아프리카 리듬과 열정을 ANyA Fo’ 공연 등도 준비돼 있다.

7월의 자세한 공연 및 체험프로그램에 대한 일정은 광주프린지페스티벌 홈페이지(http://fringefestival.kr/)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