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구 운암도서관 '자서전 쓰기' 인문학 프로그램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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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구 운암도서관 '자서전 쓰기' 인문학 프로그램 운영
  • 박홍순 기자
  • 승인 2017.07.08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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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북구는 책을 통해 자신의 인생을 성찰해 보는 새로운 독서문화 확산에 나선다.

북구는 오는 10월까지 운암도서관 1층 문화강좌실에서 '나의 여행은 지금부터 시작입니다'라는 주제로 자서전 쓰기 인문학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 자료사진

'길 위의 인문학' 사업은 지역 주민들에게 책과 현장, 사람이 만나는 독서 문화공간을 확산하기 위한 사업으로 '2017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공모사업에 선정돼 사업비 1천만을 지원받았다.

이에 북구는 지난 5일까지 자신의 삶에 대해 성찰하고자 하는 주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대상자를 한정하지 않고 참여자를 모집, 최종 25명을 선발했다.

이번 강의는 글쓰기 전문강사로 활동하고 있는 문학인협동조합 이사장 김을현 씨와 나눔예술인협회이사 기윤희 씨가 강사로 나서 오는 10월 19일까지 총 20회에 걸쳐 강의를 진행한다.

지난 6일 '자서전이란?'을 주제로 첫 강의를 시작했으며, 앞으로 글쓰기 뿐만 아니라 자화상 그리기, 내 노래 만들기 및 자작시 쓰기 등 다양하고 새로운 강의를 통해 자신의 삶을 기록한 한 권의 책을 완성할 예정이다.

또한 프로그램 마지막 날에는 수강생들이 쓴 자서전을 함께 엮어 모음집을 발간하고 가족들을 초청해 출판기념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한편, 북구는 프로그램이 종료된 후에도 수강생들이 자발적으로 '인문학 글쓰기 동아리'를 구성할 수 있도록 지원을 계속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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