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가 아름다운 야간경관을 위해 여수해양공원에 설치한 '여수밤바다 종포밤빛누리' 조형물이 '2017 전라남도 친환경 디자인상'을 수상했다.
전남도 친환경 디자인상은 전남도가 자연·문화·사람이 조화로운 디자인 실현을 위해 친환경 공간 및 건축물 디자인 우수사례를 발굴해 수여하는 상이다.
시는 지난 5월 장군도 앞바다의 넘실대는 파도와 거북선의 상판모형을 형상화 한 조형물을 해양공원에 설치하고 여기에 여수밤바다와 어우러지는 조명시설을 더했다.
설치 이후 기존에 조성돼 있던 ‘이순신 장군의 열두 자루 칼 조형물’과 조화를 이뤄 해양공원의 또 다른 야경명소가 돼 가고 있다.
조형물은 ETFE(Ethylene Tetra Fluoro Ethylene) 재질로 만들어졌고 지난해 12월부터 6개월간 총 8억원이 투입돼 완성됐다.
시 관계자는 "이번 친환경 디자인상 수상을 계기로 종포밤빛누리가 여수밤바다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매김 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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