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의회 김성일 의원은 지난 17일 전남도의회 임시회 제1회 추가경정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벼 경영안정대책비 도비 228억원을 신속히 집행해 줄 것을 요구했다.
벼 경영안정대책비는 2012년부터 시작해 매년 재원 부족으로 연말 정리추경에 편성해 농가에는 다음해에 지원했으나, 올해는 쌀값 하락과 가뭄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의 경영안정을 위해 제1회 추경에 편성했다.
집행부는 벼 경영안정대책 사업비 배정기준인 재배면적이 8월말 확정되면 신속히 시군에 배정해 조기에 집행 하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지속된 봄 가뭄으로 인해 고사 및 미 이앙된 면적에 대해서도 농가의 소득지원 차원에서 지원가능토록 세부지침 반영을 검토하겠다고 했다.
김성일 의원은 "벼 경영안정대책비는 벼 재배농가의 소득 안정을 위해 지원하는 사업으로 올해에는 제1회 추경에 편성된 만큼 신속히 집행해 농가에 도움이 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벼 경영안정대책비는 총 570억원으로 도비 228억원, 시군비 342억원이다.
지원대상자는 전남 도내 거주하면서 벼를 직접 재배하는 농가이며, 농가당 2ha한도내에서 지원하고 있다.
하지만 농업외 종합소득이 3천700만원 이상인자와 공무원은 해당되지 않는다.
저작권자 © 광주데일리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