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춤들이 다 모인다"…광주프린지 22일 공연
상태바
"국내 춤들이 다 모인다"…광주프린지 22일 공연
  • 이나윤 기자
  • 승인 2017.07.20 08:2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오후4시~9시, 춤을 볼 수 있는 국내 유일 공연…8시~8시 10분, 지상 최대의 무도회 파티

광주프린지페스티벌은 22일 탱고, 자이브, 차차차, 플라멩코, 축원무, 입춤, 선비춤, 산조, 학춤 등 30여 가지 춤을 한자리에 볼 수 있는 국내 유일한 공연 무대를 펼쳐낸다.

이날 5·18민주광장과 금남로 거리를 춤으로 물들일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우리나라의 전통적인 춤부터 현대적인 춤, 그리고 세계를 아우르는 춤들의 향연은 춤이 가지고 있는 본질을 활용해 춤으로 시민 모두가 하나로 뭉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길 바라는 취지에 마련됐다.

또한 '춤', '무용'이라는 장르가 기존의 한정된 실내 공간에서 주로 보여줬던 공간적 한계를 벗어나 거리로 나오는 공간적 경계를 허무는 실험성을 통해 대중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는 대중화를 도모하려는 취지도 포함하고 있다.

▲ 지난 15일 진행된 광주프린지페스티벌

◇ 우리나라 전통 춤 중 이런 춤도 있다니!

그동안 국악과 관련된 축제나 전통문화축제 오픈무대에서나 가끔 볼 수 있었던 우리나라 전통춤이 광주프린지 무대에서는 한자리에 다 모인다.

오히려 우리나라에 이런 춤도 있었나? 싶을 정도로 듣지도 못했던 춤 공연들이 준비됐다.

특히, 눈여겨 볼 공연으로는 국태민안을 위한 춤으로 나라에 경사가 있거나 외국사절이 왔을 때 궁중에 복식을 입고 중우하고 화려한 느낌으로 추는 춤인 '축원무', 학의 움직임이 춤추는 사람의 정신이 범 우주적 차원의 몰아일체로 승화 될 때 비로소 춤의 실체가 나타난다는 예술성이 높은 '학춤', 무녀가 무속 굿을 할 때 추던 부채춤을 새롭게 창작 구성한 춤인 '부채산조춤', 무형문화재 제18호 춤사위나 가락은 즉흥성과 신명성을 가지면서도 군무와 독무를 통해 웅장하고 힘 있는 '진도북춤'이 있다.

▲ 지난 15일 진행된 광주프린지페스티벌

◇ 국내 거리에서는 처음으로 선보이는 '탱고·플라멩코, 차차차' 공연

금남로 거리에서는 처음으로 탱고, 플라멩코, 차차차 공연이 진행됨에 따라 진귀한 볼거리를 만들 예정이다.

'삼바·룸바', '왈츠', '탱고', '자이브·차차차' 등이 준비돼 있다.

◇ 진정한 춤꾼들의 살아있는 열정 무대

진정한 춤꾼들의 열정이 살아있는 현장을 보여줄 공연도 있다.

'힙합댄스', '걸스힙합', '왁킹댄스', '비보이' 등 1980년대부터 2017년까지 시대별로 유행했던 음악들로 댄스 퍼포먼스를 펼치는공연이 준비돼 있다.

◇ '지상 최대의 무도회 파티' 프린지D 무대

오후8시부터 8시10분까지 10분동안 프린지D무대(전일빌딩 앞)에서는 '지상 최대의 무도회 파티'를 진행할 예정이다.

광주프린지페스티벌의 브랜드송 <오매송>에 맞춰 공연 출연진과 시민 전체가 함께 춤의 무아지경 속으로 빠져들게 한다.

7월의 자세한 공연 및 체험프로그램에 대한 일정은 광주프린지페스티벌 홈페이지(http://fringefestival.kr/)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