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립미술관은 청년사진작가전 '청년의 書' 전시연계 프로그램 '작가릴레이 토크'를 개최한다.
광주시립사진전시관에서 열리고 있는 '청년의 書'는 우리지역 청년 작가들의 사진 창작활동을 알리기 위해 마련한 전시다.
참여작가 김명우, 문선희, 박세희, 이세현, 인춘교, 조현택은 자신들의 작업에 확실한 개성과 저력이 배어있는 작가들이다.
작가 릴레이토크를 통해 참여작가들은 자신들의 관심사와 진행해 온 작업들, 현재 전시 중인 작품들과의 연관성 등 작업이야기를 하게 된다.
1차 릴레이토크(26일 오후3시)에 참여하는 작가는 인춘교, 조현택이다.
다큐멘타리 사진으로 깊숙한 공감을 끌어내는 인춘교 작가는 이번 전시 작품인 '폐교 시리즈' 이외에 색깔이 다른 몇몇 시리즈 작업도 같이 해오고 있다.
어떤 관점에서 이런 작업들을 끌고 나가는지 궁금해 하는 사람들과 함께 허심탄회한 작업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다.
또한 조현택 작가는 2010년부터 최근까지 작업해온 작품 '101가지 직업을 가진 남자'를 온전히 다 보여줄 수 있어서 이번 전시가 의미 깊다고 말한다.
이번 작가 릴레이토크는 일반 시민뿐만 아니라 차세대 사진예술가를 꿈꾸는 학생들에게도 작업의 태도, 열정 등을 배울 수 있는 기회여서 직접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이며, 관람객들은 작품 감상의 폭을 키울 것 같다.
2차 릴레이토크(김명우, 문선희)는 8월9일 오후3시에 개최될 예정이다.
멀리서만 사진을 바라봤던 시민들이 작가들과의 대화 시간을 통해 사진예술에 한 걸음 더 가까워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