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서구가 지역 역사문화 체계화와 정체성 확립을 위해 내고장 역사찾기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서구에 산재하는 기록물을 발굴하고 수집해 미래세대에게 전달가치가 있는 역사문화 자료들을 체계적으로 정리하기 위한 것.
문화를 자원화 해 우리지역의 문화적 가치를 체계적으로 관리·보존한다는 계획이다.
내 마을에 대해 자세히 알고 있는 주민이 직접 사진·고문서 등을 수집하고 경로당을 방문해 어르신들의 이야기를 채록하는 등의 방법으로 진행된다.
이를 위해 조사요원을 모집, 오는 10월까지 서구 역사문화의 사진, 도표, 채록 등 자료 수집에 나선다.
수집된 자료는 역사학 교수·문화관광전문가 등 관련 분야 전문가의 자료 정리 및 검증을 거치게 된다.
전문가가 역사적 사건과 지역 사회의 정체성을 간직한 자료로 선정하면 사진 판넬 등으로 제작해 소규모 역사전시관, 문화시설, 동 주민센터 등에 전시할 예정이다.
서구청 관계자는 "사라져가는 서구의 역사들을 주민들과 함께 찾아가며 지역에 대한 애착과 미래세대에 대한 전달 가치가 될 수 있도록 주민들의 많은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광주광역시 서구문화원(062-681-4174)로 문의하면 된다.
저작권자 © 광주데일리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