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서 수능 개편 학부모 간담회 갖고 의견 청취
김상곤 부총리겸 교육부장관은 28일 오후 4시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제2회 찾아가는 학부모 경청투어'를 개최하고 의견을 청취했다.
지난 25일 서울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되는 이번 경청투어는 충청·호남권 중3~고1 학부모를 대상으로 2021학년도 수능 개편 방향에 대한 의견을 듣기 위해 마련됐다.
김상곤 부총리는 참석한 학부모들에게 대학입시와 관련된 문재인 정부의 국정과제를 설명했다.
김 부총리는 "대학 입시는 국민들의 관심이 매우 큰 사항임을 고려해 지속적으로 현장과 소통하며 수능 개편방안을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앞서 문재인 대통령은 현재 상대평가 방식(영어·한국사 제외)인 수능을 절대평가 방식으로 전환하겠다는 공약을 내놨다.
정부는 새 교육과정이 적용되는 2021학년도 수능부터 평가방식 등을 바꾸기 위해 개편안을 마련하고 있다.
교육부는 서울·강원권과 충청·호남권에 이어 대구에서 영남권 학부모 간담회를 연 뒤 다음 달 수능 개편안을 발표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광주데일리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