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구, 우리동네 이야기 공연으로 담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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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구, 우리동네 이야기 공연으로 담아낸다
  • 박홍순 기자
  • 승인 2017.08.03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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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이야기·동네의 이슈 등 공연으로 만들어 주민과 소통 나서

광주 북구가 살기좋은 우리 동네, 재미난 문화 북구 이야기를 발굴해 연극으로 만들어 공연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북구는 공연예술창작 과정을 통해 북구의 다양한 이야기와 이슈 등을 공연으로 만들어 지역 주민들과 소통하기 위한 '우리동네 예술홍보단 자미울'을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 2016 자미울 공연

이번 사업은 교육부의 '지역 평생교육 활성화 지원사업'에 따른 평생학습도시 특성화사업의 일환으로 지난해에 이어 2년째 추진하고 있다.

이에 북구는 경력단절여성과 은퇴예정자들을 대상으로 참가자 20명을 모집, 지난달 4일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오는 9월까지 북구 평생학습센터에서 매주 강의를 하고 있다.

강의는 대본분석, 연기훈련 등 공연창작, 스토리텔링 및 대본완성 등 공동창작, 그리고 현장답사방문 등을 통한 북구 관련 이야기 소재찾기 등으로 구성됐다.

강의는 광주·전남지역을 기반으로 활동하고 있는 마당극 전문예술단체인 놀이패 신명의 대표 정찬일 씨가 강사로 나서 지도하고 있다.

교육과정 종료 후에는 북구 평생학습 페스티벌 참여, 각종 순회공연 등을 통한 지역사회 공헌활동에 나설 계획이며, 자생적인 북구 마을극단으로 진로도 모색해 나갈 방침이다.

북구 관계자는 "마을의 다양한 소재, 우리 동네의 이슈 및 북구 주민들과 함께 하고 싶은 이야기를 공연으로 만들어 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놀이패 신명은 1982년 창단한 마당극 전문예술단체로 지역 마당극의 효시인 '고구마' 등 다양한 작품을 통해 '전라도 마당굿'의 전형을 이어가고 있으며, 또한 지역문화예술 교육 및 공연 콘텐츠 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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