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교육청, 다문화교육 전문교사 양성
상태바
광주시교육청, 다문화교육 전문교사 양성
  • 강금단 기자
  • 승인 2017.08.04 10:1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수료 후 학교 현장 누비며 다문화교육 컨설팅 등 활동
▲ 광주시교육청 전경

광주광역시교육청이 학교현장에서 다문화교육 컨설팅, 다문화이해교육 지원 활동 등을 펼칠 '다문화교육 전문교사' 양성에 들어간다.

광주시교육청은 오는 7~11일과 9월 1~9일 시교육청 다문화교육지원단 소속 교원 20명과 일반 교원 등을 대상으로 ‘다문화교육 전문교사 양성 직무연수’ 기본과정과 심화과정을 한다.

총 10일 61시간 과정 연수에서 참여 교원들은 다문화유치원·예비학교·중점학교 등 다문화정책학교와 연구학교·일선 학교에서 다문화교육 관련 정책 컨설팅과 모니터링을 진행할 능력을 지닌 전문교사로 거듭나게 된다.

또한 학생·교사·학부모 대상으로 다문화이해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강사로도 활동하게 된다.

오는 7일 시작하는 기본연수 과정엔 광주교대 방기혁 교수, 한국교원대 차우규 교수, 자연힐링센터 이향례 원장, 전통놀이다문화교육 연구소 전영숙 소장 등이 참여한다.

교원들은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교수-학습 방법을 익힘과 동시에 수업사례와 교육자료를 공유하고 체험활동과 실습에 참여하게 된다.

9월 심화연수에서는 '다문화가정 학생의 언어적 특성, 중도입국학생 학적 관리 방안, 다문화이해교육 컨설팅' 등 전문성 있는 과정이 운영된다.

동아대 오성배 교수, 한국외대 홍종명 교수, 공존플랜 김재우 연구원, 전남교육청 구경석 장학사, 대전대덕초 맹재숙 교사 등이 연수 진행에 참여한다.

시교육청은 학교 현장에서 교육을 실천한 교사들의 수업 사례와 교육자료, 체험활동 사례를 공유하는 등 이번 전문교사 연수가 실질적인 교육활동에 도움이 되도록 편성해 참여도와 만족도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방학 기간을 이용해 연수 참여를 희망한 한 교사는 "다문화 학생이 스스로 역량을 키워 미래를 꿈꿀 수 있도록 하는데 작은 보탬이라도 되고 싶은 마음으로 참여하게 됐다"고 말했다.

시교육청 서은화 장학사는 "학교현장에서 다문화교육이 효과적으로 운영되기 위해선 교육공동체의 다문화에 대한 인식개선과 교원의 역량 강화를 위한 지원이 꼭 필요하다"며 "앞으로 다문화교육지원단과 전문교사를 활용해 다양한 방법으로 교육 현장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