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 양동수산시장 골목형시장 조성 '박차'
상태바
서구, 양동수산시장 골목형시장 조성 '박차'
  • 노우석 기자
  • 승인 2017.08.06 13:5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광주 서구가 지역 특색을 살리고 고유의 개성을 담은 '골목형시장 육성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골목형시장 육성사업'은 특화상품 개발, 상품진열 개선 등 1시장 1특색을 개발해 대표 브랜드 육성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대형마트·기업형 슈퍼마켓(SSM) 등의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의 자생력과 경쟁력을 키우기 위한 것.

▲ 양동수산시장 전경. 양동시장 블로그 화면캡쳐

서구는 지난 3월10일 중소기업청 공모사업에 선정된 이후 서구청 경제과, 시장 전문 컨설턴트, 시장 상인회 등 10명으로 특성화위원회를 구성했다.

양동수산시장의 개성과 특색을 살리는 구체적 사업계획을 수립했고, 8월 중 사업대행사 선정 후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게 된다.

지난 7월26일에는 10여 업체가 참석한 가운데 양동수산시장 골목형 시장육성사업 사업대행사 선정 현장설명회를 개최했다.

오는 2018년 2월까지 총사업비 5억2천만원이 투입되는 본 사업은 '싱싱한 바다가 노래하는 양동수산시장 만들기'를 목표로 진행된다.

조명개선 등 특화환경개선, 특화상품개발 및 전시·판매공간조성, 상품진열 개선(VMD), 상인교육 등 활기찬 시장으로 탈바꿈해 나갈 계획이다.

서구청 관계자는 "사계절 싱싱한 수산물이 넘쳐나는 양동수산시장을 지역 특색에 맞는 개발과 차별화 전략을 통해 국내 최고의 수산물 전통시장으로 명성을 떨칠 수 있도록 사업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양동시장은 복개상가, 건어물시장, 수산시장 등 7개의 시장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2천 여명의 상인들이 1천 300여개의 점포를 운영 중에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