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사진작가전 '청년의 書' 작가릴레이 토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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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사진작가전 '청년의 書' 작가릴레이 토크
  • 조미금 기자
  • 승인 2017.08.07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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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오후 3시 광주시립사진전시관

광주시립미술관은 청년사진작가전 '청년의 書' 전시연계프로그램으로 지난 번 1차 토크에 이어 2차 '작가릴레이 토크'를 개최한다.

1차 토크에서는 일반 시민들과 사진작가, 지역 예술인 등 많은 사람들이 참여해 밀도 있는 질의응답 시간을 함께 가져 인춘교, 조현택 두 작가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여줬다.

▲ 김명우 작가의 릴레이 토크

작가 릴레이토크를 통해 참여작가들은 자신들의 관심사와 진행해 온 작업들, 그리고 현재 전시 중인 작품들과의 연관성 등 작업이야기를 하게 된다.

2차 릴레이토크는 9일 오후 3시에 열리며 참여작가는 김명우, 문선희이다.

디지털 영상작업을 하는 김명우 작가는 '청년의 書'展에 <Perfect World> 작품을 전시 중에 있다.

이 작품은 '요즘 젊은 세대 누구나 열광하는 네트워크 서비스가 개인의 사적인 일상을 자유롭게 향유토록 하기보다 양산된 가상(假像)을 공통된 감각으로 수용하도록 강제하고 있음'을 관찰자의 가감 없는 시각을 통해 보여 주는 작품이다.

▲ 문선희 작가의 릴레이 토크

문선희 작가는 '묻다(Burial)' 시리즈를 통해 2011년 구제역과 조류인플루엔자(AI) 확산의 해결방안으로 시작된 수 백 만 마리 가축과 가금류의 살처분에 대한 인간의 양심을 묻는 작업을 했으며, 이후로도 쟁점이 되는 사회현장에 초점을 맞추는 작업을 할 것으로 보인다.

두 작가의 작업 스타일과 개성이 각각 다른 만큼, 작업의 동기나 진행과정의 어려움, 앞으로 진행할 프로젝트 등 숨은 이야기가 많을 것 같다.

남다른 감성을 지니고 있는 문선희 작가는 글과 함께 엮는 사진집을 출판하기도 했으며, 김명우 작가는 지금도 학업을 통한 작품연구를 지속하고 있다.

조진호 광주시립미술관장은 "다양한 해석으로 작품을 바라볼 수 있는 시간인 작가토크에 관심 있는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며 "사진전시관에서 사진예술을 감상하며 무더위도 식히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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