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일까지 접수…고교생 20명·대학생 30명 뽑아
남구장학회는 지역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장학생을 선발한다.
광주 남구는 7일 어려운 가정환경 속에서도 자신의 꿈과 목표를 실현하기 위해 학업에 전념하고 있는 지역 고등학생과 대학생을 대상으로 ‘제18회 남구 장학생’을 선발한다고 밝혔다.
남구에 따르면 남구장학회는 고등학생 20명과 대학생 30명 등 총 50명을 선발한다.
지원 자격은 이날 현재 광주시에 1년 이상 주소를 둔 주민과 자녀로, 오는 9월 1일까지 장학생 추천서 및 자기소개서 등 관련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지원서 제출은 구청 7층에 위치한 (재)남구장학회 사무실을 방문해 접수하거나 우편으로도 제출이 가능하다.
다만 우편 접수의 경우 접수기간 내 도착분에 한하며, 관련 서류를 미제출할 경우 보완절차 없이 서류심사 과정에서 바로 탈락된다.
장학생으로 선발된 고등학생과 대학생에게는 각각 50만원과 100만원의 장학금이 지원된다.
남구장학회는 심사를 거쳐 남구 거주학생 90%와 타 지역 거주학생 10%를 각각 장학생으로 선발할 예정이다.
제18회 남구 장학생 선발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재)남구장학회 사무국(☎ 607-2414)로 문의하면 된다.
남구장학회 관계자는 "어려운 학업 여건 속에서도 자신의 이상을 실현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는 지역 학생들이 중도에 학업을 포기하는 일이 없도록 장학생 선발에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한편, 남구장학회는 지난 2007년 11월에 설립돼 그동안 지역 학생 1천51명에게 총 7억3천80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
저작권자 © 광주데일리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