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청자축제, 강진 전역 '북적북적'…지역경제 '활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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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청자축제, 강진 전역 '북적북적'…지역경제 '활짝'
  • 박민우 기자
  • 승인 2017.08.07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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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박업소 식당 매출 예년보다 20~30%대 증가

제45회 강진청자축제가 청자 본연의 정체성을 살린 프로그램들로 호평을 받고 외국인들과 관광객들로 붐비면서 성공스토리를 썼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강진청자축제장과 연계된 관내 유명 관광명소, 강진읍내 3대 물놀이장의 활성화로 지역경제가 활기를 띠고 있어 지역민들이 활짝 웃었다.

▲ 강진청자축제장의 청자판매장에 관광객이 북적이고 있다.

소득창출 경영형 축제로서 축제장 자체만의 결과를 보면 외국인들의 방문이 수천명에 이르러 축제 개최 측과 군민들의 사기를 북돋았다.

지난 4일 오후 기준 매출은 축제장내 향토음식 2억여원, 체험료 2천만원이었다. 6일까지 이어진 청자판매는 4억3천만원이었다. 이에따라 전체 매출은 6억9천만원을 기록했다.

강진군 관계자는 “불황과 폭염이 예상돼 걱정했으나 올해는 1천명 이상의 외국인 관광객들이 찾아 축제장을 더욱 활기차게 만들었다”고 밝혔다.

스페인에서 친구와 함께 강진청자축제장을 찾은 알무데나씨는 "강진청자를 구워내기 위해 불을 화목가마에 지피는 과정은 정말 놀라운 경험이었다"면서 "한국의 전통예술문화를 알게 된 아주 소중한 기회였다"고 말했다.

이와함께 무더위에도 불구하고 출렁다리와 청자타워, 짚트랙으로 인기를 누리고 있는 가우도는 지난 주말 이틀간 1만1천여명이 다리를 건넜다.

또 청정 계곡물로 시원한 여름을 선사하고 있는 초당림, 강진읍내 보은산 V랜드, 석문공원 물놀이장 등 강진 3대 물놀이장에는 개장 이후 모두 3만여명의 구름인파가 몰렸다.

이같은 관광객 유입에 힘입어 강진읍을 비롯한 강진전역이 활기에 넘쳤다.

강진읍내 식당가의 경우 호황이 이어지고 있다. 강진한정식을 주메뉴로 한 식당들은 예약을 하지 못할 정도이고 일반 식당들 역시 바빴다.

관내 숙박업소 역시 주말예약은 물론 평일에도 방 잡기가 어려웠다. 도암면, 신전면 주작산 자연휴양림eh 평일에도 꽉 찼다. 강진읍내 프린스행복호텔 역시 객실이 주말과 주중 상관없이 들어차고 모텔급 숙박업소들도 손님들로 만원을 이뤘다.

강진원 군수는 "강진청자축제는 물론 마량놀토수산시장, 가우도, 도암면 석문공원 사랑⁺ 구름다리, 강진 3대 물놀이장 등 강진의 새로운 관광자원이 관광객들을 끌어당겼다"면서 "이를 통해 강진의 농수특산물 판매 확대 등 군민소득이 증가하는 효과를 거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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