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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구, 그림엽서 활용 위기가정 발굴 '활발'문화센터 등 40개소 비치…긴급지원 등으로 주민 호응
김용식 기자  |  koreakim6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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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8.08  15: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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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례1. 주민 A씨는 혼자 거주하는 옆집 할머니가 고령으로 일도 못하고 생활이 어렵다는 사연을 그림엽서에 적어 동구청에 보냈다. 며칠 후 복지담당자가 할머니 집을 방문해 애로사항을 듣고 긴급지원 생계비를 전달했다.

사례2. 주민 B씨는 경제적 이유로 치매에 걸린 남편을 홀로 집에 두고 목욕탕에서 커피를 파는 이웃의 사연을 그림엽서에 적었다. 동구청에서는 치매 남편을 ‘No 치매, Yes 동구’ 사업과 연계해 치매관리를 지원하고 어려운 생활을 돕기 위해 맞춤형급여를 신청했다.

   
▲ 동구 관내 주요거점 40개소에 ‘엽서 한 장, 희망 한 줄’ 그림엽서가 비치돼 있다.

광주 동구가 지난 6월부터 돌봄이 필요한 위기가정 발굴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엽서 한 장, 희망 한 줄' 사업이 주민들의 호응을 얻으며 복지사각지대 지원에 탄력을 받고 있다.

그림엽서는 동구문화센터, 작은도서관 등 관내 주요거점 40개소에 비치돼 주민 누구나 위기가정의 사연을 쉽게 알릴 수 있어 촘촘한 사회안전망을 구축하는데 기여하고 있다.

사연을 담은 엽서의 우편요금은 동구청이 후납 처리하며 접수된 위기가정에 대해서는 소득, 재산기준을 감안한 긴급복지지원과 기초수급 심사 등 공적지원과 후원물품 지원 등 민간자원과 연계해 필요한 도움을 주고 있다.

동구는 7월 한 달간 모두 26건의 그림엽서를 접수해 6건은 생활비와 주거비 등 긴급복지지원, 6건은 맞춤형 급여 신청, 14건은 통합사례관리 및 민간후원연계 서비스 제공을 추진했다.

김성환 동구청장은 "그림엽서를 통해 이웃의 작은 관심과 사랑을 모아 어려움에 처한 위기가정에 도움의 손길을 주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위기가정을 꾸준히 발굴해 소외이웃을 보듬는 따뜻한 동구공동체 구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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