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자원 공유 광주'…공유정책 실현 도시 자리매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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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자원 공유 광주'…공유정책 실현 도시 자리매김
  • 오영수 기자
  • 승인 2017.08.10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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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형 TED '아리바다' 조회수 15만 페이지 돌파
공유센터 문전성시·공유포털 2천300개 자원 등록

광주가 나눔과 공유의 공동체적 가치가 보편적으로 실현되는 도시로 자리잡았다.

광주광역시의 공유(共有)정책이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로 일상에 깊이 뿌리 내렸기 때문이다.

▲ 아리바다

광주시는 13일 지식 공유의 하나로 2015년 3월 개통된 아리바다가 지난 7일 강연물 조회수 15만건을 돌파했다고 10일 밝혔다.

전국 지자체 중 최초로 구축된 아리바다(http://arribada.gwangju.go.kr)는 공공기관, 대학 등 다양한 곳에서 운영 중인 각종 강연을 강연자의 재능기부를 받아 온라인 공간에서 시민과 함께 나누는 지식공유 플랫폼이다.

광주시는 강연의 다양성을 위해 대학, 공공․민간기관 등과 협업, 강연을 기부 받아왔다.

특히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함께하는 석학인문강좌를 공유하는 등 강연의 질을 높이는데 노력하고 있다.

이와 함께, 재능기부 대상을 생활의 기술․지혜 또는 손재주로까지 확대해 생활기술을 보유한 시민의 재능기부를 받아 이를 동영상으로 제작해 아리바다를 통해 시민들이 손쉽게 공유토록 했다.

광주시는 또한 물품, 재능, 경험 등 공유 관련 정보를 나누거나 시민 열린 공간으로 활용하기 위해 지난해에 광역 지자체 최초로 광주공유센터를 진월 국제테니스장 안에 개관했다.

광주공유센터는 유아물품, 캠핑용품, 행사용품 등 시민들의 자발적인 기부를 통해 조성된 공유물폼 1천여점과 공유회의실, 공유오피스 등 공유공간 1천200여 곳을 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대여할 수 있는 곳이다.

광주시는 이 자원을 시민이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게 신청하고 이용하도록 공유광주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도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

그 결과 지난 6개월 간 시민 6천158명이 이를 향유한 것으로 나타나 공유 문화가 시민의 삶에 보편적인 일상으로 스며들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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