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17.12.12 화 15:21
광주데일리뉴스
> 정치·행정 > 지방정치
힌츠페터 참배한 정동영 "기자시절 5·18 보도 못 해 마음의 빚""5월 정신 생각하면 한반도에 전쟁 용납하지 않겠다는 결의 세워야"
연합뉴스  |  gjdaily@gjdaily.net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17.08.11  09:36:36
트위터 페이스북 밴드 카카오스토리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국민의당 당 대표 경선에 출마한 정동영 의원은 11일 광주를 찾아 "5월 정신을 생각하면 한반도에서 전쟁은 용납할 수 없다는 결의를 굳게 세워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영화 '택시운전사' 속 실재 주인공 독일 언론인 힌츠페터의 5·18 구묘역 추모비도 참배하고 5·18 당시 기자로 광주에 있었지만 진실을 보도하지 못했던 점에 대한 소회도 밝혔다.

   
▲ 광주 방문한 정동영
국민의당 당대표에 출마한 정동영 의원이 11일 오전 광주 북구 국립5·18민주묘지를 방문해 참배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정 의원은 이날 오전 광주 방문 첫 일정으로 국립 5·18 묘지를 참배하고 "어제, 오늘 (한반도 정세를) 보면 살벌하다. 금방이라도 일이 터질 것 같은 팽팽한 긴장감이 한반도를 둘러싸고 벌어지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지하와 하늘에 계신 5월 영령이 생각하면 37년 세월이 지난 지금 이 땅에 전쟁의 망령이 떠도는 현실을 안타깝게 생각할 것"이라며 "5월 정신을 생각한다면 어떤 경우에도 전쟁의 위협은 가해져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의당 전당대회가 앞에 있지만, 한국사회가 안으로는 불평등을 해소하고 밖으로는 한반도의 평화를 이륙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정 의원은 국립묘역 인근의 망월동 5·18 구묘역에 있는 영화 '택시운전사'의 실제 주인공인 독일인 언론인 힌츠페터의 추모비도 참배했다.

그는 "힌츠페터씨가 없었다면 5·18 진실이 널리 알려지기까지 많은 시간의 지체가 있었을 것"이라며 "기자 초년병 시절 저도 광주에 있었지만 비록 나의 의지는 아니었더라도 단 한 줄도 보도하지 못한 것은 마음의 빚으로 남아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 '택시운전사' 주인공 추모비 참배하는 정동영

이어 "국민의당 입장에서 5·18 정신은 뿌리와 같다"며 "37년 전 당시의 광주시민들이 완전히 고립된 섬에 갇혀 있었던 것에 비하면 지금은 많이 전진했지만, 아직도 5월을 폄훼하고 그 정신에 눈감는 사람들이 있어 할 일이 많이 있다"고 말했다.

정 의원은 이날 전남 장흥, 광주 서구·광산 지역에서 당원들을 만나는 등 1박 2일 광주·전남 지역 전당대회 표심 잡기에 나선다.
 

연합뉴스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밴드 카카오스토리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포토뉴스
많이 본 기사
1
[영화 신세계] '조희팔과 적폐' 속고 속이는 게임…'꾼'
2
[영화 신세계] 블록버스터 '저스티스리그' vs 블랙코미디 '7호실'
3
[영화 신세계] 한국형 스릴러…'반드시 잡는다' vs '기억의 밤'
4
[영화 신세계] 겨울극장가, 한국·일본 애니메이션 대전
5
고건 "대통령제 고쳐서 써야…총선 석패율제 도입 필요"
6
마법처럼 붉게 물든 담양 메타세쿼이아랜드
7
화순식품단지에 '포프리' 친환경 식품 가공공장 착공
8
서구, 명품 예비부부학교 운영
9
담양군 남면, '가사문학면'으로 명칭변경 추진
10
늦가을의 분홍빛 설렘 '애기동백'
오피니언

비트코인 광풍, 투기심리는 잡되 미래기술은 살려야

미국 시카고옵션거래소(CBOE)가 10일(현지시간) 가상화폐 대표주자인 비트코인...

되풀이되는 국회 예산심의 논란, 제도개선 필요하다

지난 6일 새벽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429조 원 규모의 새해 예산안 처리를 둘...

늘어나는 낚싯배 사고, 근본대책 세울 때다

인천 영흥도 해상에서 낚싯배가 급유선과 충돌해 뒤집히면서 많은 인명피해가 발생했...

막 내린 저금리시대, 이제 부채의존 체질 바꿀 때다

한국은행 기준금리가 0.25% 포인트(p) 인상됐다. 한은은 30일 금융통화위원...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광주광역시 서구 금화로 278 (화정동, 407-8번지 국민생활관 202호)  |  대표전화 : 062-222-6800  |  팩스 : 062-222-6801
정기간행물등록번호 : 광주 아 00136  |  회장 : 서귀원  |  발행인 : 오영수·윤순오  |  편집인 : 신현호  |  등록일 : 2013. 5. 2
청소년보호책임자 : 윤순오
Copyright © 2013 광주데일리뉴스.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