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원관리공단 다도해해상 서부사무소는 진도 병풍도 해중에서 대규모 연산호 군집을 발견했다고 11일 밝혔다.
연산호는 여러 개충이 군집을 이루는 산호충류 중에서 탄산칼슘성 골격을 갖지 않는 종류를 말하며, 수축과 이완 상태에 따라 크기 변화가 다양한 동물이다.
연산호류 뿐 아니라 돌산호류인 무쓰뿌리돌산호 등 다양한 산호충류도 확인되었다.
이것은 어업행위 강도가 상대적으로 낮은 것과 낚시객 출입의 제한으로 연산호 서식지가 안전하게 보호되었기 때문이다.
다도해해상 서부사무소 송도진 해양자원과장은 "진도 병풍도를 비롯한 특정도서를 모니터링하고 출입을 2021년까지 제한해 산호충류와 다양한 해양생물종이 확산돼 해양생태계 건강성까지 향상될 수 있게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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