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히라카타시와 청소년교류 추진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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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히라카타시와 청소년교류 추진키로
  • 광주데일리뉴스
  • 승인 2013.11.07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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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0회 왕인박사 묘전제 교류회에서 의견 접근

왕인박사 일본묘전제가 지난 3일 일본 히라카타시 왕인묘역에서 오사카 일한친선협회 주관으로 고영윤 영암부군수, 김영봉 영암군의회 자치행정위원장을 비롯한 영암군 참배단 일행과 히라카타시 다케우치 오사무 시장, 오코노 아키라 부시장, 이케가미 노리꼬 부의장, 주오사카 대한민국영사관 이현주 총영사 등 각계인사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엄숙히 거행됐다.

오사카 일한친선협회 나카가와 가즈오 회장 초청으로 왕인박사 묘전제에 참석한 고영윤 영암부군수는 “1600년 전 왕인박사의 공적을 잊지 않고 30년 동안을 왕인 묘를 관리하고 묘전제를 개최해오고 있는데 대해 7만 영암군민을 대신하여 감사드린다.”면서 자매결연 6년을 맞아 영암군민과 히라카타시 간 다양한 교류협력 프로그램을 추진해 나갈 것을 제안했다.

그 첫 번째는 양 지역간 초․중․고등생 등 청소년들의 홈스테이방식 상호 교류방문을 제안하여 히라카타 시장으로부터 적극 추진 화답을 받았다.

두 번째는 장기적으로 상호 지역 간 민간인 방문단 추진, 공무원 교류근무 등 다양한 우호교류방안을 모색해 앞으로도 더욱 우호관계가 돈독해 질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한, “이곳 히라카타 시는 왕인묘와 백제신사 등 왕인박사와 관련 유적들이 산재된 지역이며 왕인박사의 업적들이 추모되고 있는 곳으로 이러한 왕인박사와 관련한 유적들이 지속 발굴되고, 재현사업들이 활기차게 전개된다면 양 지역의 발전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오코노 아키라 부시장은 “1600년 전 왕인박사를 통해 한․일 양 지역이 우호적인 관계 속에서 친선교류를 해왔다.” 면서 “왕인박사께 보답차원에서도 양 지역이 서로 존중하고 공생을 위해 우호친선 관계를 유지하여 더욱 뿌리 깊은 행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제30회를 맞이한 왕인박사 묘전제는 참석자들의 헌화에 이어 구림초등학교와 자매결연을 맺은 히라카타시립 수가하라히가시 초등학교 학생의 왕인박사를 기리는 내용의 교가와 한국어로 부르는 ‘고향의 봄’ 합창으로 참배객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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