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대표 특산품 '무등산 수박' 본격 출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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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대표 특산품 '무등산 수박' 본격 출하
  • 박홍순 기자
  • 승인 2017.08.15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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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부터 금곡동 공동직판장서 판매…2천800여통 수확 예정

독특한 맛과 향을 지닌 광주지역을 대표하는 특산품인 '무등산 수박(일명 푸랭이)'이 본격 출하된다.

광주 북구와 무등산수박생산조합은 무등산 기슭에서만 생산되는 무등산 수박이 오는 20일 첫 출하를 시작으로 10월 중순까지 ‘무등산 수박 공동직판장’에서 판매를 시작한다고 15일 밝혔다.

▲ 무등산 수박(일명 푸랭이)

임진왜란을 전후해 재배를 시작한 것으로 보이는 무등산 수박은 오래전부터 광주를 상징하는 특산품으로 전국적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진초록색 껍질에 줄무늬가 없는 20kg 이상의 대형과로서 일반수박에 비해 2~3배나 크고 원시적인 단맛과 과육의 감칠맛이 독특한 점이 특징적이다.

또한 각종 무기질 및 비타민 B와 C가 풍부하여 신진대사 촉진과 이뇨작용이 잘돼 성인병 예방과 당뇨에 특효가 있고 해독작용에 뛰어난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북구 금곡동 산64번지 일대 해발 300~500m의 밭에서 재배하는 무등산 수박의 올해 생산량은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으로 현재 11농가에서 2천800여통을 수확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가격은 8㎏짜리 2만원, 16㎏짜리 10만원, 20㎏짜리 18만원에 판매된다.

특히 고품질의 수박을 소비자에게 제공하기 위해 공동직판장 선별출하, 품질인증을 실시하고 상품 리콜제를 하는 등 엄격한 관리를 통해 무등산 수박의 명성을 지켜나가고 있다.

무등산 수박 구입은 공동판매장(☎062-266-8565)을 직접 방문하거나 전화주문을 통한 택배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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