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섬관광 활성화 '지혜 모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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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섬관광 활성화 '지혜 모아'
  • 광주데일리뉴스
  • 승인 2014.02.25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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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도해 명소화․섬마을 기업 컨설팅․해도림 사업 활성화 논의

전라남도는 최근 박근혜 대통령 주재로 한 관광확대회의에서 ‘2017년까지 국내 관광시장 30조 원 목표’ 계획이 발표됨에 따라 도내 섬을 관광 상품화하기 위해 25일 도립도서관서 ‘섬 관광 활성화’ 워크숍을 개최했다.

워크숍에는 섬을 보유한 목포시 등 12개 지자체 공무원과 목포대학교 도서문화연구원 등 8개 기관․단체 전문가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는 전남도에서 섬 관광 활성화를 위해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다도해 명소화 사업’과 ‘섬 마을기업 컨설팅 사업’, ‘자연치유의 땅, 해도림(海島林) 사업’, ‘테마섬 개발 사업’ 등에 대한 지속적인 발전 방안에 대해 지혜를 모았다.

다도해 명소화 사업은 명품 섬 여행상품으로 정착하기 위해 2011년부터 운영되고 있다. 신문 광고를 통해 참가자를 모집해 1박 2일 또는 2박 3일 코스로 섬을 여행하는 사업이다. 이 여행은 지역 주민들이 직접 참여해 섬에서 생산되는 특산물로 만든 섬 밥상 체험, 특산물 직거래 등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제공해 지역 주민의 소득 증대에도 기여하고 있다.

자연치유의 땅, 전남 해도림 사업은 전남의 해변, 섬, 숲 지역 중 산소 음이온이 높은 지역 32개소를 해도림 지역으로 지정해 운영한다. 산소음이온은 스트레스, 아토피, 호흡기 질환 등에 매우 유익하다는 것이 입증돼 많은 사람들의 관심과 방문이 잇따르고 있어 앞으로 전남의 섬 관광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워크숍에서 김준 전남발전연구원 박사는 ‘바람직한 섬 개발 방향 및 관광활성화 방안’이란 주제특강을 통해 “미래 관광의 중심은 해양관광의 시대이고 전국에서 가장 많은 섬을 보유한 전남이 향후 21세기 한국 관광을 선도하는 중심축에 있을 것”이라며 “섬 관광 활성화를 위해 선택과 집중을 통해 변화하는 관광 추세에 맞는 테마섬과 체험형 관광상품을 체계적으로 개발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승옥 전남도 관광문화국장은 “그동안 섬 관광 활성화를 위해 관광기반시설 설치 등 하드웨어 분야는 상당부분 성과가 있었다”며 “앞으로는 다도해 명소화사업의 확대 등 소프트웨어 분야의 콘텐츠 개발을 통해 지역 주민들의 소득과 연계할 수 있는 섬 관광 활성화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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