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은 제41회 군민의 날 기념식에서 시상하는 '군민의 상'과 '행남효행상' 수상자를 선정했다고 16일 밝혔다.
군은 행남효행상 심사위원회와 군민의 상 심사위원회를 각각 열고 심사를 거쳐 군민의 상에는 조기상 씨를 행남효행상에는 김옥자 씨, 정광진 학생을 선정했다.
군민의 상은 영광을 대표하는 권위 있고 품격 있는 상으로 사회 각 분야에서 지역발전을 위해 헌신한 공로자를 찾아 수여하는 상이다.
행남효행상은 효행으로 사회 모범이 된 군민에게 수여하는 영예로운 상이다.
'군민의 상' 수상자로 선정된 조기상 씨는 제11대, 제12대 국회의원과 제5대 정무1장관으로 재임 중 장성에서 불갑저수지로 연결하는 밀재 도수터널 공사를 완료해 영광지역 상수원 확보에 기여했다.
또 상·하낙월 연도교 설치 및 계마항 신규 국가어항지정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역발전을 위해 힘써 온 점이 공로로 인정받았다.
'행남효행상' 수상자로 선정된 김옥자 씨는 결혼 직후부터 중풍으로 거동이 불편한 시아버지를 수발했다.
고관절 수술로 본인 몸도 불편한 와중에 거동이 불편한 89세의 시어머니를 지금까지 모시며 남다른 효행으로 경로효친 사상을 몸소 실천하고 있다.
아울러, 올해부터 추가로 선발하는 고등학생 수상자로는 영광고등학교 정광진 학생이 선정됐다.
정광진 학생은 암 판정을 받고 생계를 혼자 책임지신 어머니를 도와 가정의 생업과 병간호를 책임지는 등 성실함과 효행의 실천으로 동료 학생들의 모범이 되고 있다.
한편, 군은 오는 9월 5일 개최하는‘제41회 영광군민의 날 기념식’에서 군민의 상과 행남효행상을 시상할 예정이다.
